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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포탄 수십만발 추가 거래하나… 나진항서 또 수백개 컨테이너 포착

뉴데일리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 부두에 수상한 컨테이너 더미가 또다시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위성사진을 분석해 19일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17일 나진항의 북한 전용 부두에 파란 직사각형 형태의 물체가 약 90m 길이로 놓여있다.

VOA는 "이번에 물체가 발견된 지점이 백악관이 지목한 곳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 물체는 수백개의 컨테이너로 추정된다"며 "앞서 16일자 위성사진에선 컨테이너 더미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컨테이너가 자리한 시점이 16일에서 17일 사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 백악관은 이 부두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분량의 군사 장비와 탄약을 실어 보냈다고 지난 13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 지난 7일과 8일 나진항에 약 6m 표준 규격의 컨테이너가 약 300여개 적재돼 있는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1000개 이상 컨테이너에 모두 포탄이 들어있다고 가정하면 수십만발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나진항에서 언제 컨테이너를 옮길지 주목된다.

러시아 선박이 컨테이너를 러시아 항구로 옮기기 위해 이 부두 인근에 정박할 가능성이 있지만, 17일자 위성사진에서 선박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루 뒤인 18일에는 구름으로 인해 부두의 상황이 확인되지 않았다.

VOA는 조만간 러시아 선박이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해 러시아 항구로 옮길 수 있다고 했다. 앞서도 VOA는 이 곳에서 지난 8월26일 이후 4척 이상의 대형 선박이 드나들며 컨테이너 수백개를 옮겼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나진항의 중국 전용 부두에도 컨테이너로 추정되는 길이 115m 물체가 놓여있는 모습이 지난 16일과 17일자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VOA는 "지난 13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선 컨테이너 더미가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약 이틀 간 이 일대에 낀 구름으로 위성사진 판독이 어려운 점으로 볼 때 컨테이너가 자리한 시점은 13일과 16일 사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19/2023101900138.html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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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통일
    2023.10.19

    이런 것보단 현 국군 재고 파악하는 것이 먼저 아님. 얼마나 비는지, 언제까지 채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채울 때까지 수출금지하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