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5년간 2000억원, 법인카드 '펑펑'… 비정상 LH, 정상화 위해 노력하라"

뉴데일리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LH의 부실 및 방만 운영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LH는 지난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038억원 사용한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또 법인카드는 주말을 비롯한 공휴일 등 휴일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LH는 같은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만 10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단독]'투기 적발' 이후에도 물 쓰듯… 한국토지주택공사, 5년간 법인카드 2000억원 썼다)

이와 관련,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철근 누락으로 '순살 아파트' 논란을 야기한 LH가 법인카드를 남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질타했다.

엄 의원은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LH 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액만 2038억 원"이라며 "특히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후에도 LH 본사와 인천지역본부가 2달간 업무 간담회 목적으로 사용한 금액만 10억원이나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 술집 등에서 사용한 내역만 586억원에 달하는 등 국민혈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한준 LH 사장을 향해 "LH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이미 임계치를 넘은 만큼 꼼꼼하게 국정감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자료다 보니 사장께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16/2023101600325.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