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이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7대 경기도지회장으로 취임했다.
권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 사랑의열매 운영위원회와 지난 12일 중앙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권 회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 9월18일까지 3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뜻을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벅찬 긍지가 됐던 사랑의열매 제7대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분들의 뜻을 새기며 주어진 3년을 감사함으로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31개 시군이 지난 다양성이 우리의 잠재력이 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모금 및 지원망을 보다 촘촘히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체의 25%에 달하는 경기 중소기업들을 자산으로 삼아 경기도의 선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상공회의소 회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기업들의 특성과 니즈에 부합하는 기부시스템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의열매를 마케팅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부가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ESG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기업과 함께 윈-윈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나눔시스템의 재편성과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전염병과 자연재난 및 환경 위기는 물론 경기침체로 인한 계층간 갈등에 이르기까지 변화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는 조직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를 위해 참여주체의 기부효능감을 높이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공감을 통해 모금과 배분과정에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든 기부자들이 믿고 함께 할 수 있도록 경기 사랑의열매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주)피유시스 대표이사로 지난 2018년 경기 192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018년 경기 북부 1호 나눔 명문기업 가입, 2019년 11월부터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권 회장은 현재 파주시 행복장학회와 파주시 청소년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4대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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