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손발 묶인 홍준표…흔들리는 '정치적 입지'
폭우골프 후 사과·봉사에도 중징계…우군 없는 당내 입지 반영
'도덕적 논란·실책성 발언' 반발도 못해…TK 좌장 입지 좁하져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폭우 골프' 발언으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윤리위가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 지사 자신으로선 지난 2015년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지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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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픈 대목은 이날 윤리위 결정이 오롯이 홍 시장 자신의 '도덕적 문제'가 낳은 결과라는 점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지만 2006년 '수해 골프'로 제명 처분을 받은 홍문종 의원 사례도 있기 때문에 징계 자체에 대해서 반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홍 시장은 2011년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표로 취임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무상급식 중단 투표 논란, 재보궐 패배, 재창당 쇄신안 당내 반발 등으로 사퇴했다. 이후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당원권 정지를 받는 등 굴곡진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홍 시장은 징계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그는 두 차례 글을 수정해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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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또 개소리하는 것들 오기 시작하네. 가서 미리 좀 헛소리 반박 좀 해놔야지.
그 놈의 도덕성 뭐 술마시고 골프를 쳤나 접대를 받았나 골프만 치고 할 일은 안했냐
그 동안 기사 살펴 보니 무슨 국힘 홍보 기자인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