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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발사에… 인도·태평양 외교장관들 우려 "안보리 결의 이행해야"

뉴데일리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화성-18형 최근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ARF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의장성명에서 "지난 7월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ARF는 이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 간의 지속적인 평화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최근 북한의 ICBM 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의 급증, 그리고 이에 따른 한반도 긴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표명됐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들 사이의 평화로운 대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 조성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은 여전히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ARF와 같은 아세안 주도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관련 당사자들 간에 평화로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어 건설적인 역할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ARF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일부 장관들이 우려를 표명했다"며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법을 추구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9개국(미얀마 불참)과 한국, 북한(안광일 주인도네시아대사 겸 주아세안대사 참석),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EU, 인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파키스탄 등 총 26개국이 참여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8/2023071800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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