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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의견은 충분히 존중될 수 있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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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홍 청붕이

점점 출산율도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고, 홍카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제 미래전인만큼 예전만큼 병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저는 먼저 해결해야할 조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저는 '군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뽑고 싶네요.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인식 수준은 사실상 좀 사는 나라 중에서 꼴등 수준이라고 봅니다.

군 내부에서는 병사들을 일개 '소모품'으로 보니, 문제가 발생하면 덮어버리기 바쁘고

밖에서는 다녀오지도 않은 사람들이 '군캉스'니 하면서 온갅 조롱과 멸시를 하고, 먼저 갔다온 선배 예비역 중에서는 '나때는 더 힘들었는데 뭐가 힘들다고 찡찡대냐?'라며 핀잔만 주고 있습니다. 이러니 sns에서 군 기강이 말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여집니다.

존중은 커녕,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취급을 안하니 누가 하고 싶어할까요?

 

저는 그래서 현 상황에서 모병제 이전에 이런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모병제를 하더라도, 더 문제가 복잡해지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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