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는 대학 써클 사람이 있어
한명은 2년 선배이고 나머지는 동기야
1년에 3~5번정도 서로 연락하면서 만나는 사이인데
나와 동기는 서울에 살고 선배는 인천에 살고 있어
항상 만날때 선배가 우리 둘을 생각해서 서울에서 만났는데
지난주에 약속을 하는데 한마디 하는것이야..
너희 둘이 서울살고 있어서 우리 만남이 서울에서 하는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우리 동네(인천)에서 만날수 있는것 아니냐고 하면서 서운한 말을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OK 하고 동기에게 이번은 선배동네(인천)에서 만나자고 했고
친구도 OK 하더라구..
그래서 선배가 이야기한 동네(인천)으로 지하철 타고 택시타면서 만나서 술한잔을 시작했는데
1차하고 기분 좋아서 자리 옮기면서 또 2차를 했어
그리고 마무리하고 집에 갈려는데 택시가 안보이더라구
인천이 대도시는 맞지만 인천외곽을 보니 시골이더라구 .. ㅠㅠ
11시가 넘으니 버스도 택시도 힘든것이야
그때 형님이 oo로 가면 택시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하면서
자기 차를 타는 것이야
형님이 엄청 취한것은 아니지만 술을 먹었거든
내 동기는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사이다만 먹는 놈이야
그러면서 동기가 자기가 운정하겠다고 하는것이야
그런데 동기가 운전하는 것을 보질 못했는데.. 그 이야기 하기에 깜놀해서 물었지
너 운전할줄 알아?
동기왈 운전면서 딴지 1달이 되었다고 하더라구
택시 다니는 곳까지 대략 10K 를 가야하는데
술먹지 않은 동기 하지만 면허딴지 1달 된 놈
술먹었지만 완전 맛이 간것은 아닌 면허 5년차
둘이 서로 운전하겠다고 하는데
하~!~~
근처에 모텔이라도 있으면 그냥 모텔에서 하룻밤 자겠지만
모텔도 없고 택시도 안보이는 상황인데
술은 먹었지만 완전 취하지 않은 선배
술은 안먹었지만 운전면서 1달된 초보 운전자 동기
누구에게 운전하라고 해야할까??
음주운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