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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워싱턴 선언' 채택… '한미 핵협의그룹' 만든다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미국 워싱턴DC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선언에는 핵과 전략 협의를 위해 한미 당국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양자 협의 기구 NCG(Nuclear Consultative Group·핵협의그룹) 창설 등의 내용이 담긴다.

기구 창설로 양국의 핵 관련 정보공유와 공동기획·공동실행을 포괄하는 매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백악관도 워싱턴 선언이 있을 것임을 기정 사실화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국 상시 배치와 관련한 논의 결과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은 국내 일각에서 나오는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과 관련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핵 잠수함의 한국 방문 등 전략자산의 정기적 전개를 통해 억제력을 가시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한다"면서도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른 자국의 의무에 대한 지속적인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26/20230426001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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