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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몸통으로 지목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민주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책임 회피와 탈당 위장 쇼만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이라며 탈당을 신청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 재임 시 발생한 부동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선 탈당 후 의혹 해결 이후 복당하라는 당대표로서의 결정을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다.
민주당 돈봉투 사건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현역의원 10~20명에게 총 94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이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파일에는 송 전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살포 사실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송 전 대표가 해당 범행을 인지 혹은 지시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어 해당 의혹과 관련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송 전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거리를 두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녹취록에 직접 돈 봉투를 조성하고 꾸리는 정황이 나왔는데,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예전 발언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특파원들의 질문에 "그렇다. 이 문제는 돌아가서 하나하나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의 탈당을 두고 '탈당 위장 쇼'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상황을 보면 법 존엄성은 온데간데없고 나 몰라라 책임회피와 탈당 위장 쇼만 난무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가 자진 탈당하면서도 '돈 봉투 사건'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민주당 돈 봉투 파문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정당제도, 그 정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결과가 금권으로 왜곡되고 얼룩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민주주의 사망 선고'와 다를 바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 핵심인 송 전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같은 당 구성원들은 오히려 감싸고 옹호하며 꼬리 자르기식 태도를 보인다"며 "법의 날을 맞아 법은 만인 앞에 공평해야 한다는 말을 진지하게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25/2023042500230.html
위장 당원으로 여당된 경우 위장 여당이면 야당인가요? 궁금해서~~
저런 병신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