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홍준표의원 유세장서 조우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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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파친코사건당시 검사와 피의자로 악연을 맺은 박철언(朴哲彦) 자민련 부총재와 홍준표(洪準杓) 한나라당 의원이 9일오후 박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에서 마주쳤다. 박의원은 DJP연대이후 대구에서 DJ지지유세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이 때마침 전국순회중인 홍의원을 이날 대구에 불러세운 것.
이날 오후 수성구 범어동 대동상가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박의원은 홍의원이 유세를 벌이려하자 찾아와 악수를 나누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자리에서 박의원은 "너무 욕하지 마라"고 선수를 쳤고 홍의원은 "조금만 하겠다"고 받아넘겼다. 주위에서는 구속한 검사와 구속당한 피의자간의 유세조우에 조마조마했으나 불상사는 없었다. 이어 수성구 고산 화요시장에서 또 한차례 만났다.유세에서 홍의원은 "박선배가 한나라당을 헐뜯고 있다기에 진실을 알리기위해 찾아왔다"며 "박선배는 DJP연대의 기쁨조가 되기싫다고 반대하더니 통일부총리가 욕심나서 다시 DJ지지를 호소하고 다닌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박의원이 자신을 정치검사라고 비난하지만 박의원이 진짜 정치검사였으며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에앞서 박의원은 부인 현경자(玄慶子)여사와 나란히 유세차량에서 '지역감정에 묶여 투표해서는안된다'며 "무능한 정권, 나라를 망친 한나라당을 심판하자"며 김대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홍의원의 유세장은 일부 동원된 당원들을 포함 5백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나 박 의원 유세장은 행인 수십명이 지켜봤다. 고산 유세장에서 두사람은 불과 1백여m 떨어져 유세를 벌였는데 박의원은 한나라당측 기세에 눌려 곧바로 철수.
〈李敬雨기자〉
DJP연합으로 대구에서 자민련은 인기가 확 떨어졌는데, YS 신한국당은 통합민주당이랑 합당해서 한나라당 되고 이회창이 YS와 거리를 두며 1년 만에 TK는 제1보수당 텃밭으로 돌아갔지.
민주계가 병신이니까 잘하라고 자민련 뽑아준건데 그 민주계보다 더한 개대중 병신이랑 손잡으니 실망 존나할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