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부산을 기반으로 한 YS가 TK를 홀대한다는 여론+TK 출신 민정계 군인 정치인 청산 때문에 대구 경북에서는 인기가 아주 없었다고 함
이 와중에 민정계는 대부분 신한국당을 나가서 자민련으로 옮겼음
15대 총선에서는 자민련이 대구 13개 의석 중 8석, 무소속이 3석을 차지했고, 신한국당은 2석(서구 을 강재섭, 달성군 김석원) 밖에 못 얻음
홍카가 원래 신한국당 소속으로 수성구 갑에 나갈려 하셨다는데
만약에 나가셨다면 자민련 박철언한테 밀려 낙선했을 가능성이 높았음
안동에는 당시 민주당 소속 권오을이 당선되었고, 다음해 재보궐이 열린 포항 북구는 박태준이 당선되어서 자민련으로 갔죠.
15대 당시 포항 북구는 허화평이 옥중출마로 당선된 지역구였죠.
+ 참고로 94 재보선에서도 경주에서 민주당이 당선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가 결정타였지. 김용태 전 내무부장관 같은 중진도 떨어지고 신인들 중엔 10%대 득표한 후보들도 있었고.
아직까지 중장년층 이상 대구 사람들은 YS 하면 치를 떠는데 홍카가 이때 수성갑에 출마해서 친 YS 프레임이 씌어졌다면 여러모로 대구에선 곤란했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