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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구출 작전' 성공… 대통령실 "28명 태운 버스, 포트수단 국제공항 도착"

뉴데일리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하던 국민 28명이 24일 우리 군용기가 있는 포트수단 공항에 도착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아프리카 수단 내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교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인근 국가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 전원을 800㎞ 거리인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CCT),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 등 육·해·공 최정예 부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21일부터 가동 중인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오늘 새벽 4시50분부터 지금까지 총 6차례 개최했다"며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하지 않고 한국에 남아 수단 교민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된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450명이 사망하고 3500여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의료인들 사이에서 "거리 시체를 수거할 수조차 없을 만큼 상황이 위중하다"는 증언이 나오는 만큼 실제 사상자 수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24/20230424002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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