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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의료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신 의원은 각 의료인 중앙회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난의료봉사단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인 중앙회는 의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 등 의료 면허를 가진 의료인들이 모인 전국적 조직을 일컫는다.
신 의원은 법안 제안이유로 "2022년 10월29일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에서 알 수 있듯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충분한 의료인력이 요구되나 당시 의료인력이 충분하지 못해 적기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근에 있던 많은 의료인들이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나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이나 지원 또는 보호도 없는 실정"이라고 부연했다.
재난의료봉사단을 설치해 재난 발생 현장에 충분한 의료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30일 새벽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차량을 자택으로 불러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 의원은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이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켰다.
신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신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직권남용·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명지병원 DMAT가 신 의원을 '닥터카'에 탑승시켜 현장 출동에 늦은 일 등에 대해 조사하고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의원실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법안 발의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정확한 진행상황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5/2023040500034.html
제2의 ㅇㅁㅎ 같다.
피해자 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