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강한 이중모에 추운 날 이불깔아줘도 시원한 마룻바닥에 창가주변 시원한 곳에서 자는 포메놈이
감기 걸렸다는 건 처음 들어봐
난 겨울에도 전기장판 안 깔고 보일러도 안 돌리고 창문 열고 잘 정도로 조금 더운것보다 춥더라도 시원하게
자는 걸 좋아하는 편임
그래서 잠 잘때되면 거실에 누워있던 포메놈이 자기 집 버리고 내방 문 잠가있으면 노크 몇 번해서 들어오거나 내가 너무 피곤해서 노크소리 못 짓는다하면 짖어서 깨우고 안 깨우면 가끔 발로 지가 문 따고 들어와서 내 방 창가 근처 커텐 뒤 나무바닥에 잠
근데 살다살다 추운 곳에서 잘 살아남는 포메놈이 무려 춥다는 이유로 감기 걸리고 나서도 내방으로 와서 자는게 문제다.
포메의 감기이슈로 부모님한테 창문 열기 통제당하고 보일러도 틀어서 내방 넘 따뜻해져
내 방에서 내가 잠을 편안하게 자기가 힘들어짐
이쯤되면 내방이 아니라 포메방이 된 거같고
내가 시원하고 편안하게 자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감기 나아야함
감기 얼른 낫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