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진출기업과 손 잡고
제조 생태계 구축 '절호의 기회'
서빙로봇 개발 '베어로보틱스'에
납품하는 구미社 수주 확대 매진
뇌진단社 '엘비스' 대구지사 유치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글로벌 제조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중략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이진형 엘비스 대표(왼쪽 두 번째),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네 번째)와 지난 1월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한인스타트업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6일 실리콘밸리의 엘비스(대표 이진형)와 디지털 브레인 산업육성 협약을 맺었다. 엘비스는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및 치료기업이다.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 및 생명공학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뇌 관련 국제 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를 개발했다. 엘비스는 이달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대구시는 물론 한국뇌연구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과 정부 과제 수주, 국내 기업, 병원과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고 있는 김대환 디자인엑셀러레이터 대표는 “미·중 패권전쟁은 한국 기업에는 다시없는 기회지만 그만큼 준비도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면서 제조 주문을 따오는 글로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한국경제
https://naver.me/G0JsAzlj
ㅎㅋ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