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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튀르키예 구호대와 오찬…"구호대원들 헌신과 노고에 감사"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해외긴급구호대 및 민·관 관계자들을 만나 구호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및 민·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지진 피해자들과 지난 6일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성공일(남·30) 소방사에 대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조 활동에 전념한 구호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튀르키예 구호 현장에서 보여준 구호대원들의 연대 정신이 한국과 튀르키예가 진정한 친구임을 다시 일깨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복구와 재원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1000만(약 130억원) 이상의 재원을 조성해 이재민 임시거주촌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튀르키예 재건을 돕는 우리 국민들의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해운협회가 기증하기로 한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주택용 컨테이너 250동을 신속하고 수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찬을 마치며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중추 외교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어려운 나라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며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과 위험한 상황을 책임있고 지혜롭게 극복해 준 긴급구호대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를 전하고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윤 대통령이 지난 2월7일 구조인력 파견을 지시함에 따라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역대 최단 시간 내 최대 규모(총 142명)의 구조 인력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한 우리 구호대는 8명의 생명을 살렸다.

나아가 "튀르키예의 재건·복구까지 지원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같은 달 17일부터 23일까지 활동한 긴급구호대 2진은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거주와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재건 사업을 수행했다.

한편,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기 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튀르키예 지진 파견 구조견 격려 행사'를 갖고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파견돼 열흘 동안 구조활동을 벌인 119 구조견 '티나', '해태', '토백', '토리'를 만났다.

평소 애견가로 알려진 윤 대통령 부부는 구조 과정에서 다리에 상처를 입은 119 구조견 토백과 해태의 부상 부위를 살펴보고 구조견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07/20230307001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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