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삼일절 축사에서 한일 우호를 강조하는 발언을 해서 친야 성향 네티즌들에게 '친일', '매국노'라고 욕을 먹고 있음. 솔직히 나도 맹목적인 반일은 무의미한 짓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삼일절에 굳이 긁어부스럼 만든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듦.
근데 그렇게 반일을 외치는 진보대학생들에게 묻고싶음. 문재인이 천안함 유족 앞에서 남북은 협력해야 하고 화해해야 한다고 말한 건 왜 친북 매국이 아니라 평화 애국이라고 말함? 더블 스탠다드가 너무 심한 거 아님? 독립운동가 후손의 명예에 먹칠한다고? 그렇게 따지면 너네가 하는 건 대한민국을 지키다 다치거나 돌아가신 군인들의 명예에 먹칠하는 거라는 생각은 안 듦?
기미년 3월 1일에 '총칼로 민족을 짓밟은' 일본과 협력하자고 하는 건 친일 매국이라면서, 유족들 앞에서 '잠수함 침몰시켜 우리나라 군인들 죽여 평화를 위협한' 북한과 화해하자고 하는 건 평화 수호이자 애국이라고 하는 진보대학생들이 참 한심함. 친일은 매국이고 친북은 평화라는 그들의 이중잣대에 기도 안 차서 코웃음만 칠 뿐이다.
어쨌든 확실한 건 삼일절은 그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독립운동 기념일이며 친일 친북 이념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내로남불 없이는 만진당 지지 못하지 ㅋㅋㅋ
대체 언제까지 전정권으로 물타기 할것인지
이러니 윤석열이 희희락락하는 것임
6.25 추도사에서 한중우호 언급한 사람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