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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긴급 출동 중인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 도착 시간을 지연시킨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 31일 한 방송에서 "압사 사고의 골든타임은 4분"이라며 응급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 의원은 10월 30일 고양시에서 출발해 이태원으로 가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 카를 서울 시내에서 세워 동승했다. 이로 인해 신 의원이 탄 닥터 카는 더 먼곳에서 온 다른 닥터카들보다 20~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DMAT은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4명의 전문인력이 한 팀으로 구성돼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재난상황에서 응급처치 및 중증·경증 환자 분류, 환자 이송 등의 역할을 한다.
신 의원이 탑승한 명지병원(24.8㎞) DMAT 닥터 카는 10월 30일 0시 15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출발해 54분이 지난 오전 1시 45분에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반면 이날 명지병원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수원 아주대병원(36.3㎞) 긴급차량은 26분, 의정부성모병원(35.3㎞) 긴급차량은 36분 만에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명지병원 DMAT는 이에 비해 3분의 2밖에 안 되는 거리를 20~30분 더 걸린 셈이다
신 의원이 탄 명지병원 닥터카는 강변북로를 따라 곧바로 이태원으로 가지 않고 서울 도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 의원이 사는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들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신 의원이 '골든타임'을 강조했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됐다.
신 의원은 10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골든타임이 4분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현장 접근도 어려웠고, 실제 통로를 확보하거나 깔린 사람들을 빼내는 데도 (걸린) 시간이 상당했다"고 언급했다.
또, 신 의원은 11월 4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35회에서도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골든타임 4분이 이미 넘은 상황 아니었느냐'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질문에 "그렇다. 상당히 많이 지연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재난 현장이 발생하면 경찰, 소방, 응급의료팀이 연쇄적으로 현장에 도착하는데, 소방이 도착했을 때에도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구조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갔다"며 신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참사 현장에서 그토록 중요했던 4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면서 정작 본인 때문에 DMAT을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게 만든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어떤 방법으로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도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무능이 원인'이라고 사자후를 토하더만 정작 '골든타임 4분'을 54분으로 박살 낸 죄인"이라며 "민주당은 이태원 국정조사에 신현영부터 데려다 철저히 조사하라"고 맹폭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21/2022122100201.html
이 여자가 말한 골든타임 저거
수해 현장가서 비는 안오냐는 거 이후로
ㅈ나 어이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