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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명지병원 닥터카를 타고 나타났다가 15분 간 머물다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당시 명지병원 의료진 명단에 신 의원 부부가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특히 신 의원이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직접 불러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이동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DMAT은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4명의 전문인력이 한 팀으로 구성돼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재난상황에서 응급처치 및 중증·경증 환자 분류, 환자 이송 등의 역할을 한다.
본지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21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명지병원 의료진 명단에 신 의원 부부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 의원은 가정의학 전문의, 남편은 치과의사다.
신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의원 부부 이름은 당시 DMAT 명단과 응급의료팀 출동 명단에 없었다.
이처럼 응급의료팀 소속이 아니었던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측에 직접 연락해 함께 현장에 함께 가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 의원과 남편은 DMAT 닥터카를 타고 지난 10월 30일 오전 1시45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신 의원 측은 "치과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 의원의 남편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의원실은 20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의 배우자는 현장에 의료적 도움을 주고자 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 의원 부부가 이태원 참사 현장에 머무른 시간은 단 15분에 불과했고, 이 시간 동안 신 의원은 6장의 사진을 남겼다.
신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해당 사진들을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중 신 의원이 구조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신 의원 남편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진 속 신 의원이 DMAT 팀원에게만 발급하는 현장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있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의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르면 재난의료책임자는 통제단장이 발급한 재난현장 출입증을 미리 발급받아 보관하고, DMAT 출동 요청이 있는 경우 DMAT 요원에게 파견 명령과 함께 재난현장 출입증을 지급한다.
출동 명령을 받은 DMAT요원은 재난현장 출입증을 소지하고, 재난 현장에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신 의원은 이날 새벽 2시쯤 현장에 있던 조규홍 복지부장관 관용차를 타고 조 장관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했고, 신 의원의 남편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의원은 닥터카에 탑승해 의료진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20일 이태원참사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직에서 사퇴했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저의 합류로 인해 재난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난 10월30일 0시15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출발한 명지병원 닥터카는 서울 시내에서 신 의원 부부를 태운 뒤 54분 만인 이날 오전 1시45분쯤 이태원 참사 현장에 도착했다.
이는 당시 참사 현장으로 출동한 수도권 14개 대학병원 DMAT 중 가장 긴 출동소요시간으로, 명지병원 DMAT가 신 의원 부부를 태워가느라 내비게이션 추천 최단거리(24.8㎞)를 넘는 거리를 우회해 20~30분 가량 더 소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1일 신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도 전날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신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20일 신 의원이 명지병원 DMAT 닥터카에 탑승해 재난 대응을 지연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조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특별감사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신 의원이 국조특위 위원에서 사퇴함에 따라 소방공무원 출신인 오영환 민주당 의원을 보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21/2022122100148.html
진짜 ㅈ나 어이털림
이분 골든타임이 어쩌구 빠른 대응 어쩌구 한분이
명지병원 에서 출발하는 닥터카를 얻어 타구 가려구 20분 이상 돌아가게 만들더니
15분만 구급활동 하고 장관 관용차를 타고 이동!!
대다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