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소득세 최고세율 49.5%

급여가 개 쎈디? 무슨일 하시는디 근무시간도 주당 21시간? ㄷㄷ

정확히 따지면 1주 근무시간, 1주급여임

근데 마지막 급여라 휴가 남은거 정산 되서 1주급여가 저렇게 많이 나온거로 된거임

금액만 따지면 평소 2주반 급여랑 비슷

캐나다가 확실히 근로소득이 높긴함

근데 이제 세금떼고 실생활 물가 계산하면 한국이랑 비슷함

물가 비슷하면.. 땅도 넓고.. 급여도 쎄고 세금 떼어가는만큼 복지도 좋고.. 살만할거 같은데ㅋㅋ

내가 생활한 토론토 라이프를 이해하기 쉽게 비교하자면:

나는 한국 사대문 안에 거주하며 실수령 200초반으로 생활하기 + 안산 공단에서 공장 일 하는 베트남 출신 다리 한쪽 불편한 미혼모 응우옌씨 강남에 집사는데 도움주는 복지

???아~응우옌씨랑 상황이 사뭇 다르시다구요? 학력도 비싼 학비 따박따박 내며 대학까지 나오셨다구요? 그럼 200초반으로 사대문 안에서 평세 월세나 내며 사세요 ㅋ

물론 당신 월세집 주인은 20년 뒤엔 응우옌씨가 될겁니다. 이 얼마나 보기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호호호~

이런 나라임 캐나다

여튼 조까튼 나라임 캐나다

PC가 곧 국가고 국가가 곧 PC

얘기하다보니 승질나네

그래서 복지 혜택은 무엇을 봄? 잠깐 일하다 오면 엄청 손해네

내가 본 혜택은 하나도 없음

세금만 겁나 내고 옴

그렇다고 오래 일하면 이득이냐? 그건 또 아님

정퇴 후 나오는 연금도 해봐야 입에 풀칠 할 정도로 나오고 (그래도 한국보단 상황이 나은 편), 이제 곳곳이 아파서 병원 갈 나이지만 무료 의료혜택은 대기 기간도 길고 돌팔이들도 많아서 결국 진짜 큰 병 고치려면 사설 병원 가야 하는데 이걸 충당 할 재력이 안되면 혜택 못 받는거나 마찬가지임

ㄹㅇ 말도안되 보이지만 캐나다에서 복지 대상 키워드:

흑인 (황인은 안댐), 성소수자, 목소리큼, 저학력, 미혼모, 여성, 난민, 다둥이가족

불행히도 나는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으니 저 밑바닥에서 세금만 내다 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케어가 굉장히 잘 된다고 들어서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음

근데 초고소득도 아닌데 세금을 반이나 떼어가며 복지에선 제외되는 누군가에 의해 유지되는거구나

그럼 반대로 저 복지 대상에 포함되면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 능력이 없어도

이민가면 편하게 살 수 있음?

ㅇㅇ가능

아 키워드 하나 빠졌네 장애인

그리고 기술 있으면 연봉 겁나 높음! 세금 절반씩 떼가도 고수요 기술직처럼 실수령이 월 천만원 가량 되면 복지 대상 아니어도 살만함

[엔지니어 + 장애 아동 가정]은 캐나다가 천국이겠네. 절대 한국 오고 싶지 않겠어. ㅋㅋㅋ

-> 내가 건너건너 아는 가정임 ㅋ

고수요 기술직에 어떤거 있음?

한국에서 배워서 캐나다로 이민갈까 ㅋㅋㅋ

토론토 밖에 안살아봐서 온타리오주에서 먹히는 직종만 암

오피스 + 고연봉: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개발자, civil engineer (한국어로 모름) 등등. 높은 급여가 안정적임

현장 + 고연봉: 숙련도를 요하는 3D 업종, 인테리어 시공 (인맥 필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주류). 자기가 하는 만큼 벌어감. 때에 따라선 오피스 고연봉 보다 훨 많이 범

하지만 기억해야하는 한가지: 영어는 기본적으로 잘해야 함.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발음은 조금 부족해도 농담 따먹기가 가능할 정도로 해야 함. 한국인 상대로만 일할 거 아니면

갈수록 머리 굴리기 싫어서 큰일이야. 몸으로 떼우고 싶다.

이제와서 시작할만한건 전기나 인테리어 쪽일거 같은데 진짜 배워볼까나. ㅋㅋㅋ

보면 백인회사 근무하는 전기/인테리어공들은 잘 삼

근데 한인위주로 구성된 회사 들어가면 그냥 노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