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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 고개… 다우 0.90%↓

버니샌더스 책략가

[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 고개… 다우 0.90%↓

입력2022.12.10. 오전 8:36

 

 수정2022.12.10. 오전 8:37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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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사진=머니S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긴축정책에 고삐를 조일 것이란 판단이다.

9일(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돼 3개월 연속 0.3% 상승을 유지했다.

지표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장 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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