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논문 삭제' 묻자 "이런 질문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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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딸이 대리인 없이 기고…표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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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안경을 벗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교생 신분의 딸이 국제 컨퍼런스에 발표했던 논문이 삭제된 경위와 관한 질문을 받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한 장관에게 "자녀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라는 권위 있는 기관에 기고한 기고문이 삭제가 된 것 아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의원님. 제가 지금 청문회가 아닌데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런 질문 꼭 받아야하는지 애매하긴 하다. 제 개인적인 자녀에 관한 것이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제가 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한 장관의 발언 과정에서 강 의원은 "국민의 관심사이기도 하지 않나"라며 "아시냐고 물었으니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의원의 질의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을 대신해서 질의하는 것이고, 예결위라고 해서 예산만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러나 "예결위에서 제 딸을 물어본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발했고, "국정 전반이…"라며 말을 이어가는 우 의원에게 "어떤 국정 전반입니까, 그게?"라고 쏘아붙였다.
우 의원은 "지금 얘기하는데 이렇게 끼어들어서 하시면 되겠느냐"며 "예산은 숫자로 쓰여진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 정책을 결정하는데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입장을 이야기하고 물어볼 수 있다. 그것을 물어보는데 이런 질문이 적절하니, 않느니 얘기하는 것은 국무위원으로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이 "제가 의문을 가질 수 있죠"라고 재차 응수하자 강 의원은 "의문은 혼자 가지시고 질문에 답변하시라"고 맞받았다.
한 장관은 "제가 확인해 봤는데 표절 때문이 아니고, 제 딸이 그 글을 게재할 때 미성년자로서 단독으로 대리인 없이 했기 때문에 IEEE와 맺은 저작권 협정이 무효라는 이유로 그걸 내리겠다고 (IEEE 측이) 9월에 알려왔다"며 "그것이 제가 사과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한 장관의 장녀가 고교생 신분으로 국제 컨퍼런스에 발표했던 논문이 저작권 문제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장관 장녀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트인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엑스플로(Xplore)에 기고했던 '머신러닝' 관련 논문이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학회 측은 "저작권 문제와 관한 IEEE 정책에 따라 삭제됐다"고 안내했다.
항동훈 얘도 언젠가는 조국처럼 탈탈 털어봐야 함
아무리 똑똑해도 연구방법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을텐데
교수님 뺨치게 논문 쓰는게 가능한 일인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똥잘싸는법 논문을 냈는데 대체 저건뭐죠?
ㅋㅋㅋㅋ
넘들한테 하는만큼
본인에게도 잣대를
아무리 똑똑해도 연구방법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을텐데
교수님 뺨치게 논문 쓰는게 가능한 일인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똥잘싸는법 논문을 냈는데 대체 저건뭐죠?
ㅋㅋㅋㅋ
넘들한테 하는만큼
본인에게도 잣대를
뻔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