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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호 인재 영입' 조동연 "가세연 폭로에 극단 선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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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18893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발탁됐다가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한 조동연 전 이재명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자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대선 후 수 개월 만에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당시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 전 위원장은 "내 가족과 아이들이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며 "엄마로서 그들을 보호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아이들은 나에게 내가 무엇을 했든 괜찮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건 그들을 보호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 말이 내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 제대 후 제 꿈 중 하나는 한국 군대와 사회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것이었다.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고 일을 맡았다"며 "내 관여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혀 몰랐다"고 회고했다.

그는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로 지난해 11월 말 민주당의 외부 영입 인사 1호로 이재명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었다.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공공행정학 석사이자 대한민국 육군 소령을 지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을 중심으로 '혼외자' 의혹 제기로 논란이 일자 사흘 만에 짧은 정치 경력을 끝냈다.

그는 사임 후 자신의 아이가 결혼 생활 중 간통에 의해 출생한 게 아니고 성폭행을 당했던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가세연과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가디언은 조 전 위원장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국 정치 스캔들의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보수적인 군대에서 성공한 여성이 진보 진영에 합류했기 때문에 표적이 됐다는 분석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위원장은 "한국의 우파는 유권자들을 마음을 사기 위해 국가 안보 이슈를 활용한다. 그래서 여군 출신인 내가 민주당을 위해 일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그들은 그것을 모순이라고 느꼈다"며 "그래서 그들이 나를 공격하기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조 전 위원장이 공인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선 연예인을 비롯해 공인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너무 높다. 아마 10년 또는 20년 후엔 사람들의 시각이 바뀔 것"이라며 "나에게 일어난 일이 그 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email protected])

 

 

댓글창은 이미 가세연 빠들이 점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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