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12시간 소환조사…공소시효 1주 남아
증거인멸교사·무고 혐의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조사가 이뤄지면서 당초 해당 사건의 참고인 측이 주장했던 '포괄일죄' 적용이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약 12시간 조사를 받고 밤 10시쯤 귀가했다. 취재진이 이 전 대표의 입장을 묻기 위해 기다렸지만, 이 전 대표는 차를 타고 빠르게 빠져나갔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성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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