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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徳仁) 일왕·마사코(雅子) 왕비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17일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나후히토 일왕 부부는 이날 오전11시20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로 출국했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오는 19일 런던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나루히토 일왕의 외국 방문은 지난 2019년 즉위 이후 처음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당초 지난 2020년 영국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일왕은 관례 상 국내외 상관없이 장례식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의 장례식 방문은 1993년 당시 일왕 부부였던 아키히토(明仁) 상왕 부부가 벨기에 보두앵1세 국왕의 국장에 참석한 것이다.
이종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