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 이다. 오늘은 축사다.
돼지우리로 나간다. 돼지를 잡아서 도축장으로 간다. 돼지를 잡는것은 간단하다. 일단 돼지 목덜미에 마대자루를 씌운다. 돼지 얼굴을 안보이게 한후 뒤쪽에서 앞 쪽으로 나무 꼬쟁이를 세로로 가랭이 밑으로 넣는다. 사람 가마 들어올리듯 앞사람 뒷사람이 한번 힘을 주어 올린다.
육공에 싣는다. 육공 1과 1/2톤 트럭이다. 돼지 다섯마리를 싣는다. 돼지와 함께 군인도 다섯마리를 싣는다. 축사부터 도축장 까진 30km 다.
편도 1차선에 경운기 같이 속도가 안나온다. 돼지새끼들이 탔기 때문이다.돼지를 잡으러가는지 사람을 잡으러가는지 돼지 똥 내에 코를 보호할수 없다.돼지와 함께 도축장에 내려서 도축장 업자에게 넘긴다. 돼지에게 도장을 찍는다. 돼지 잡을 때 찍는 인식표 같다. 도장이 선명하다. 군용으로 적혔다. 처음에 갔던 돼지들이 해체 되어 박스에 담겨서 나온다. 이번엔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돼지가 부대에 도착한다. 저녁에 돼지를 숯불에 굽는다. 십겹살인지 두껍다.
술을 먹고 훈훈히 담배를 빨고 야간엔 자빠져 잘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