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서 검거
입력2022.09.15.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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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울산에서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세, 10세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울산에서 검거했다.
뉴질랜드에 이민을 갔던 A 씨는 범행 이후 한국에서 도피 생활을 했고 남편은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올해 8월 온라인 경매에서 산 가방에 시신 2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하며 A 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등을 추적했다. 경찰은 A 씨의 소재지를 파악한 뒤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잠복 수사 끝에 A 씨를 붙잡았다.
A 씨에 대해서는 법원의 범죄인 인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