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725788
‘대통령 취임 100일 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 재개
삼각지역→DDP→사당역→삼각지역 모든 역에서 승하차 반복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시위를 재개해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극심한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대통령 취임 100일 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2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오전 8시5분쯤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해 숙대입구역, 서울역 등 모든 역에서 하차 및 승차를 반복하는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하철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동한 뒤 방향을 바꿔 하행선을 타고 사당역을 경유한 뒤 재차 상행선을 타고 삼각지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지구 끝까지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해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가 보장되는 날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것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8월 중 기재부 실무부서와 함께 내년도 장애인 예산 편성을 의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추 부총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됐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후 전장연은 지난 1일 지하철 집회를 잠정 중단한 지 약 1달 만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김어준도 정리 안하고 오세훈 일 좀 해라 제발
별 짓을 다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