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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입장에서 칼럼 짧게 써봅니다. 한국 망하면 우리 일본도 위험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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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일본인이라고 해서 한국 정치에 다 무관심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안보가 바로 일본의 안보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시냐고요? 한국이 북중러로부터 일본과 미국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방파제가 없으면 해안가 사람들의 목숨과 재산이 위험해집니다.

이번에 새로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이 대통령 사저도 무리하게 용산 국방부로 옮겨서 비용이 깨지는 것은 그냥 기본이고, 추가로 안보 공백까지 유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예산을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많은 33억을 들인다고 하는데, 물론 취임식에 돈이 들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나친 세금 낭비입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그냥 국민의 대표자일 뿐입니다. 손에 임금 왕(王) 자를 썼을 당시 비판받았던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 나라를 지켜나가야 할 수장이 미신 따위에 현혹된 모습은 마치 구한말 대한제국의 명성황후가 진령군에 현혹되어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 갔던 과거와 완벽히 흡사합니다. (물론 일본인으로서 한 나라 군주의 배우자를 살해한 것은 진실로 유감스럽게 여깁니다.)

과거 윤석열은 자기 안보특보 자리에 세월호를 모욕했던 김성훈을 임명했고 언론특보단장에 위안부 할머니 분들을 비하했던 윤서인을 앉혔던 과오가 있습니다. 이런 그릇된 안보관을 가진 자가 대통령에 정식으로 취임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앞으로 크게 어두워질 것입니다.

 

한국이 망하면 일본이 좋아할 줄 다들 아시겠지만, 그건 우리나라 내 재특회를 포함한 극소수의 극우 단체와 정치인들에게만 한정됩니다. 제대로 상식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절대 일뽕 받아주지 않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손을 합쳐서 북중러를 막아내야 한다고 여기죠.

한국군 단독으로는 북한군을 그냥 이길 수 있겠으나 혹시라도 아주 작은 가능성으로 말미암아 제 3차 세계 대전이 터지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편을 들어 한국 혼자 싸운다면 아무리 한국이라도 이기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한미동맹 만큼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주한미군이 철수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단순한 북한의 위협 방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철수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손길을 거둔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주한미군 철수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한국이 멸망하면 우리 일본도 재무장 선언과 함께 모병제에서 징병제로 전환될 것이고, 바로 바다 건너서 공산주의 세력과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군사적인 긴장감도 훨씬 배로 상승합니다. 그렇게 일본이 위험해지는 것은 곧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은 절대로 일본과 더불어 한국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망하면 태평양 건너 미국 본토가 위험해집니다. 한미동맹의 파기는 민주주의 전체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일제강점기로부터 한국이 해방되었듯이 언젠가 평화통일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립할 수 있었던 이유가 간절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북한을 물리치고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피땀 흘렸던 일제강점기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에 못지 않는 간절함이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날 아픈 과거가 있었지만 일본이 진심으로 용서를 빌 때 그 마음을 받아주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손잡고 같이 나아가야 둘다 살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 멸망한다면 우리 일본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청년의꿈 여러분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홍준표 의원님을 제발 떠나지 말고 끝까지 도와주세요. 홍준표 의원님이 대통령에 당선되어서 한국을 지켜내실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청년의꿈 유저 분들이 청년의꿈에 남아서 홍준표 의원님을 외롭지 않게 지켜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한국이 살아야 일본도 같이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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