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홍준표 등 현재 상황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당선된것도 득표한 표중 제일 큰 이유가 "이재명만큼은 안된다."가 이유였던 만큼

윤석열 자체에 대한 기대심리는 없을수밖에 없음.

사실 나도 이재명 공약이나 발언 보고서 이새끼가 되면 진짜 나라 급속으로 망할까봐 2번 찍긴 했지만 찍는 순간까지 망설여졌다.

그리고 행정력 따지면 사실 국회의원으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지사직까지 성공적으로 지내본 홍준표 발끝이라도 따라갈리가 있나?

경제전문가 유승민도 제주지사하던 원희룡도 홍준표보다 못한거지 윤석열보단 훨씬 잘할 수 있었을것이다.

경선도 당내 조직표 11만 동원해서 어거지로 이기고 올라가고

문재인때문에 민주당 여론 개씹창난 상태에서 조폭지사 이미지를 가진 이재명한테도 0.7%차이로 진땀승했지.

국힘에선 이겨도 진 대선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위험한 선거였음.

사실 중간에 이준석이랑 화해 안하고 정책이나 인사 그대로 가져갔으면 윤석열은 더블스코어로 이재명한테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근데 어찌어찌 심상정이 레디컬 페미니스트표 빨아먹고 안철수 단일화하고 이준석이 2030이탈표 적당히나마 다시 회수했으니 현 국민의힘이 진땀승이라도 한 것...

여기까진 지난 대선 상황.

현재 홍준표의원은 대구시장 한번 하고서 차기 대선을 노려야하는 상황인데 차기 대선때 몇가지 상황을 예측해본다면

1.윤석열이 문재인보다 못해버린다면?+그래서 차기 총선,대선에서 민주당이 득세해버린다면?

사실 이건 가능성이 낮다고 봄. 문재인은 진짜 모든걸 개판으로만 쳐둔 상태라 윤석열이 핵심 공약만 기계적으로 이행해도 문재인보단 나을수밖에 없음. (원전부흥,한미일공조,여가부폐지 등)

윤석열이 숨만 쉬면서 평가 적당히만 가져가도 차기 대선에서 홍준표가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것.

2.홍준표의원 본인이 대구시장을 끝으로 정치은퇴

그럴일 없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3. 오세훈,안철수,원희룡 등 잠룡들이 대권에 눈독을 들이는 경우

오세훈과 안철수는 홍준표의원과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고, 나이가 정치인중에선 꽤 젊은편에 속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원희룡은 홍준표의원께 깝치기엔 정치적 역량부터 해서 모든것이 후달린다. 본인 지지세력이 너무 부실하니 이놈도 차기 대권을 위협할 요소는 되지 않음.

4.민주당에서의 신흥 잠룡의 등장?

문재인이 다 죽여놔서 그럴일 없고, 이재명도 어차피 비리문제로 감빵 예약해 둔 상태라 지금 이낙연 말고는 딱히 대권주자로 내세울 빅네임이 전멸한 상태임.

그리고 이낙연은 나와봐야 홍준표 오세훈 등 국힘 빅네임을 이겨낼 저력이 없음.

5.윤핵관인 권성동 김재원 장제원 등 구태정치인이 견제?

장제원은 비서실장 먹고 잠잠한 상태니까 보류.

원래 눈치껏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하니까 대세가 홍의원으로 기울면 또 달려와서 머리 조아릴 사람임.

권성동-지금 비리때문에 지옥날라가기 직전인 상황에서 총리직 운운하며 최후의 발악을 하는 중.

다만 오래 못갈듯.

김재원-이번에 얘가 또 당내경선룰 변경으로 언플중인데 얘는 항상 개소리만하고 민주당2중대마냥 똥이나 싸는 골때리는 놈이다.

이놈이 홍의원이랑 사이가 영 좋지 않은 놈은데, 생각해보면 당대표는 현재 홍의원에게 날을 세울 이유가 없다.

서로 관계도 썩 나쁜편이 아니고 무엇보다 국힘내부에서 강력한 대권카드인 홍준표를 굳이 지금부터 썩히며 서로 사이를 틀어버릴 이유가 없음.

그럼 뭐냐? 김재원 이새끼가 또 홍의원 대구시장출마 저지하려고 개수작을 부리는거다.

홍의원은 이번 김재원의 견제를 잘 받아쳐내고 대구시장에 출마해야(사실상 출마가 곧 당선인 상황) 차기 대권으로 가는 길이 무난히 뚫릴것으로 본다.

결론은 그냥 윤석열이 문재인이 비틀어버린 국가주요산업만 원위치 시키고 무능하게 앉아만 있어도 차기 대선은 무난하게 홍준표의원이 가져간다고 본다.

다만 윤석열이 문재인만큼 또는 그보다 더 못해버리면 그건 변수가 된다.

근데 그게 쉬울까? 문재인보다 못하는건 진짜 재능의 영역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권순서가 윤석열(당선)-홍준표-오세훈-??? 순이라서 아직까진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개인적인 관점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