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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표형이 너무 원망스럽다. 나는 준표형이 매트릭스 속 [네오]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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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포카드

 이게 웬걸, 흑화된 모피어스처럼, 빨간약 냅다 먹이고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나는 너무 괴롭다.

 

 평범한 주위 사람들처럼, 정권교체가 되면 세상이 바뀔 희망에 부풀어, 5년전 대깨문들처럼, 그렇게 하하호호 아무것도 모르고 싶다.

 

 

 나는 아직도 꽤 쌀쌀했던 여느날 새벽, 사과는 개나 주라던 그 메시지를 잊지 못하고, 내나라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내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할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지지를, '역선택'이라는 해괴한 비논리 non팩트 단어로 조롱당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깊은내공없이 상식에 기반한 몇마디 단어를 어필했을 뿐인데,  준표형이 받았어야 할 박수갈채를 엄한 사람이 가로채고 있는 모냥을 보고 있으면 약이

 

올라 죽겠다.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위대한 대한민국의 창창한 청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2프로의 지지율이 45프로 까지 올랐건만, 제도의 헛점을 간파한

 

11만의 조직표로 준표형의 자리를 빼앗긴채,   ㅎㅂㄱㅊ 의 실낱같은 희망마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어색하기만 하다.

 

 

  그래, 이 모든 걸 받아들이고 그대를 선택한다면,

 

  우선 승리하는 건 확실한 것인가?? 저 높디높은 임기말 대통령의 지지율과, 대통령 이름 세글자를 입에 담아 공격한번 못하는 야당후보의 어쩔 수 없는

 

과거와, 똘똘뭉치고 있는 호남과, 여성표와, 친문결집과 , 이 모든 걸 뚫어내고 정말 이길 수 있는 것인가??

 

  부정선거가 문제라고??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면, 왜 슈퍼챗을 털고 있는거지?? 4.19때처럼 목숨걸고 내전해야 하는거 아닌가

 

 

  승리한다고 해도, 부도덕한 정권에 묻은 피와 오물은 그대의 손엔 안묻었는가

 

  그 상태로 180석의 거대여당의 총공세를 견딜 수 있겠는가? 누가 지켜주는가? 그대 주위의 핵심 관계자들은 모기떼인가 동지이자 형제들인가

 

  대한민국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모든 게 다 개소리 뻘소리이고, 자유우파와 보수핵심가치를 지켜내며 대한민국의 선진국 시대를 열 수 있는가,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지금도 성장하는 것인가. 정말 그러한가 그렇게 믿어도 되겠는가

 

  

  나는 정말 빨간약을 먹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 운명과 , 내 자식의 운명과, 내 자식의 자식의 자식의 운명까지,... 그 매트릭스가 진짜 세계라 믿는 사람들 손에 결정되는 이 현실을 아예 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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