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재화를 분배하는 과정
이때 재화란, 사회가 벌어들이는 재물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GDP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배하는 과정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자본주의는 자신이 투자한 만큼 가져가는 것이고, 사회주의는 사회구성원이 똑같이 나눠서 가져가는 것이죠.
2) 정의: 사회구성원 전체의 사상의 평균
사상은 앞서말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되겠습니다. 사상은 자본주의 사회주의 말고도 많을텐데 왜 다른건 언급 안하냐고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답을 하자면, 그냥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고 크게 유익하지도 않습니다.(유익하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기에)
다만, 개개인에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고 그만큼 정의에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두가지를 다루겠습니다.
*보수: 정의를 기준하여 사상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중 자본주의에 가까운 사람들을 일컫는 말
*진보: 정의를 기준하여 사상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중 사회주의에 가까운 사람들을 일컫는 말
아까 말했듯 정의는 사회구성원들 사상의 평균입니다. 이해를 돕자면,
"보수"가 많을때, 정의는 자본주의에 가까워지고,
"진보"가 많을때, 정의는 사회주의에 가까워집니다.
(가까워"진다" -ing 가 중요합니다. 밑에 주의할 점 참고)
주의할 점은,
보수가 많다고 국가가 자본주의를 표방하는게 아니고, 진보가 많다고 국가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면,
사회주의를 0, 자본주의를 100이라고 하겠습니다.
나라의 정의가 70이라고 하면, 이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일 것입니다.(50 이상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나라의 국민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회주의적 요소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자연스레 진보가 많아지고 정의는 70에서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진보의 대부분이 60정도를 원한다면 정의가 70에서 60으로 이동할 뿐 이 국가가 사회주의 국가가 됨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여전히 60이 50보다 크기 때문)
따로 번호를 매기지 않겠지만, 지금 할 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전까지는 그냥 용어정리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국민들의 사상의 평균을 정의라고 했는데, 정의는 국가의 법, 행정처리 등 많은 것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그럼 정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의는 국민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면서 그 정치인이 당선되고 행동하면서(행정절차에 관여하거나, 법을 제정하면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보수 정치인을 지지하면 보수 정치인이 당선됩니다. 이 정치인은 행동을 할 시 보수의 관점으로 행동하고 따라서 나라의 행동 방향성이 보수에 맞춰집니다.
마찬가지로
진보정치인을 지지하면 진보 정치인이 당선됩니다. 이 정치인은 행동을 할 시 진보의 관점으로 행동하고 따라서 나라의 행동 방향성이 진보에 맞춰집니다.
따라서 특정 누군가를 지지할때, 그 사람이 보수인지 진보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나라의 정의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정치의 기본이었습니다. 나름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붙이면서 글을 작성했는데, 너무 길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작성했으니, 모르셨던 분들은 알게되는 기회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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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추추
읽기쉽게 잘쓰셨당
좀 옛날 이야기
정치의 본질은 다양한 의견과 이해충돌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는게 교과서적인 해석임
총량적 정치 / 이념의 균량적 정치 개념으로는 갈등해결 할 수 없다고 보는게 현대적 해석임
한마디로 좌우 너무 치우쳐서는 안됨
개인적으로 정치라는 개념에서 제일 중요하게 다뤄져야할 부분은 정의의 개념이라고 봄
개인적으로 존롤스의 정의개념이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갈등해결은 우선적으로 과학기술을 동원하고 마지막으로 토론 타협하면 된다고 봄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정치의 정의
요즘 사람들에게 정치는 서로 이간질하거나 선동해서 누군가에게 악영향을 주는 일을 말하는데
반성 좀 해라 정치인들아
칼럼에 진보에대해 쓰면서도 진짜.. 매번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