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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었던 글]뭐?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고 했던 사람이 있다고? (+노예의 길)

대선후보

글을 들어가기 전에

기껏 쓰고 보니 윤석열이 감명깊게 읽었다는 책은 '노예의 길'이 아닌, '선택할 자유'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온갖 뇌피셜을 싸지른 셈이 되었군요...

그래도 쓴게 아까우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망언 경향신문.jpeg

윤석열 후보의 새로운 망언이 12월 22일자로 갱신되었습니다. 마침 저는 이번 학기에 배운 내용 중

하이에크의 사상과 서적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러한 하이에크의 견해에 대한 전달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물론 그럴 일은 전혀 없을 듯 하지만)

윤석열의 망언이라 불리는 발언을 하이에크의 저서 '노예의 길'과 연관지어 보았습니다.

노예의 길.jpg

 

하이에크의 저서 '노예의 길'에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오늘의 망언과 연관된 내용이 등장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리에 대한 이야기와

왜 사회주의가 문제가 되는지, 동시에 왜 인기를 끄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이에크는 사회주의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사회진화론을 통해 설명합니다.

 

인간사회는 원시사회에서 문명사회로의 진화를 거쳐왔습니다만, 원시사회에 적합한 본능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원시사회는 지금과 다른 소규모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이기에,

규범과 목표에 대한 충성, 타인에 대한 직접적인 배려, 연대 및 평등, 이타주의와 같이

타인과의 공존과 관련하여 대면적이고 직접적인 윤리가 필요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류는 문명사회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문명사회는 수많은 구성원들로 이루어졌기에, 원시사회의 규칙과 윤리만으로는 사회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이러한 '확장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같은 간접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류가 줄곧 가지고 있었던 원시적 본능의 억제를 요구하기에, 학습을 통해 이해되어야 하며

일반적인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명사회의 구조에 인간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사회주의가 등장합니다.

사회주의는 연대와 평등과 같은, 원시사회에 대한 본능적인 향수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념이었습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에 비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가 매우 쉬웠고, 이러한 매력을 바탕으로

사회주의가 급속도로 성장해 온 것이라 하이에크는 말했습니다.

 

다시 윤석열의 망언으로 돌아가서, 윤석열이 '노예의 길'을 읽었다는 가정 하에서 오늘의 망언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하이에크의 사상에서 비롯된 자신의 견해를 매우 형편없는 말솜씨를 통해 전달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명이 나올 것이니, 일반적인 후보의 경우에는, 이러한 내용과 관련지어 얼마나 허둥대는지

캠프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느긋하게 구경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입니다만,

윤석열 후보와 그 캠프에 관해서는 어떠한 것도 기대할 수 없으니 참으로 씁쓸할 뿐입니다.

 

+

칼럼으로 분류해서 올려보고 싶었으나, 뇌피셜이 되어버린 글이라니... 복귀 시작부터 엉망이네요 ㅎ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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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할수있다
    2021.12.22

    ㅎㅎ 그래도 잘읽었습니다

  • 난할수있다
    2021.12.22

    "이러한 문명사회의 구조에 인간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사회주의가 등장합니다."

  • 마대홍
    2021.12.24

    "가난하고 못배우면 자유가 뭔지 왜 필요한지 몰라." 선택할 자유에 대입해 생각해 보면, 이분들은 경제적 선택의 자유가 제한받는 상황이 일상이 된분들이 많은것도 현실입니다. 그리고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선택만 해결되면 굳이 더이상의 선택의 자유의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이야긴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보장이 없는 취약 계층에게 국가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경향에서 사전적 의미의 자유를 들이대며 왜곡한 부분이 보입니다만 후보로서 언행에 오해를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능력일텐데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후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