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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금 윤석열 같은 사람이 지지를 받는 기현상은 과거 노무현의 죽음과 관련이 없지 않다고 생각함

그거아니죠~
우선 이 커뮤 분위기 특성상 노 전대통령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것이나 최대한 소신껏 이야기 해보려 함.


나는 노무현이라는 인물은 진영을 떠나 인생 스토리, 배경 그리고 성품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대한민국 역대급 인물이였다고 생각함. 실제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이순신장군, 세종대왕에 이어 노무현이 3위를 차지한 조사도 본 기억이 있음. 물론 조금은 편향된 조사가 반영되었을 수도…


그런데 그런 분을 MB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치 보복성 망신주기를 통해 자살로 내몰아 버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나 민주당쪽에서는 당연히 그리 생각하고, 홍카콜라님도 어느정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동의하시기도 함.


나는 이 비극적 사건이 대한민국 정치사를 뒤흔들어버린 사건이라 보며, 그 여파가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중이라 생각함.


노무현의 죽음으로 친노는 복수를 다짐하고 10여년 간의 와신상담 끝에 정권 탈환에 성공, 그리고 복수를 실행에 옮기게 됨. 이 과정에서 직전 보수 대통령 2인이 차례로 수감되며, 이에 분노한 보수층들의 또 다른 복수심이 표출된게 지금의 윤석열 지지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리 생각함…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고 했던가? 윤석열은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며 대선 후보로 나섰지만, 그건 허울 좋은 명분일 뿐이고 사실상 문재인을 감옥 보내기 위해 추대된 보복 원툴 정치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 본다.


정치라는게 민생을 보살피고 나라를 발전시키려 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 정치판에 그런건 뒷전이 돼버리고 정치보복만이 목적이 되어버린 지금의 상황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나는 노무현의 비극적 죽음이라는 사건이 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의 죽음 이전에 우리 정치에 대해 내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대선 후보만 봐도 노무현, 이회창, 김대중, 김영삼 등등 지금의 찢항 대전과 같은 급이 절대 아님. (그 전은 군부독재였으니 논외)


나는 그리하여 이 비극적인 한 전직 대통령의 죽음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정치 잔혹사가 홍준표 대통령으로 봉합되고 다시 정치판이 정상화 되는 날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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