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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홍준표는 삼국지 인물중 누구와 닮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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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오랜시간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있는 삼국지 중 
문득 "홍준표 " 와 가장 흡사한 인물은 누구일까 하는 의문이 나를 감싸안았다.

 


홍준표 대표는 삼국지 내 인물 중 [사마의]를 지향한다 했고 
이언주 전 의원은 그를 "조조와 같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사마의는 정점에 자리까진 오르지만 주군을 갈아엎었고 그 내막들이 상당수 미화되고 뒤덮여져 있다.
박근혜 탄핵을 홀로 반대했고 늘 정도의 길을 걷던 홍준표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셈이다.
무엇보다 사마의는 기회를 노리고 왕가와 호족들에게 납작 엎드리는등

극 저자세의 모습으로 처신했지만
기득권 주류들에게 일관되게 직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홍준표와는 결이 다르다.


조조도 마찬가지다. 
그 또한 정점급의 군주였고, 그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며 정책의 추진력 또한 유사하나
도덕적 가치가 매우 달랐던 당대에도 민중들을 경악케 했던 
[서주대학살]이라는 큰 오점과 종종 신하들의 아내를 탐한 것은
애처가인 홍준표와 거리가 상당 수 있다.

 


그렇다면 홍준표와 가장 흡사한 인물은 과연 누굴까?

 

 

 

다운로드 (2).jpg

 


바로 "유비"다

 

우리가 알고있는 소설 연의삼국지의 유비는
그저 착하기만한 답답한 바보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 역사 정사 삼국지에서의 유비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놀라운 정치력을 갖고있었다.

 


유비는 희대의 병크를 올린 "마속"을 
예전부터 "얘 안되겠다" 라는 뉘앙스로
제갈량의 편애의 일종의 충고를 할 정도로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제갈량 , 황충 , 법정 ,방통 등 인재를 발굴해내는데 그치는게 아닌
개성이 강한 그들을 활용하고 융화시키는 방법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까지 매우 탁월했다.
이 역사적 사실은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으로 혜안을 말하는 홍준표와 유비의 리더상이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다.

 


촉한 이미지와 홍준표 캠프의 이미지도 오버랩된다.

지난 경선기간 내 홍후보의 캠프운영을 보면 
큰 논란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소수정예로 운영했으며
삼국지 중 현대의 대기업 이미지를 갖고있던 조조의 군대와는 달리
소수 인재들로 구성된 신흥 벤쳐기업의 이미지를 보여준 유비와 어느정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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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보자마자 유비관우장비를 연상케 했다.

 

 


장판전투에서도 유비 그는 추격해오는 조조군을 뒤로 하면서도 
본인을 믿고 귀순한 백성들을 보호하며 피난하는 등
늘상 백성,민중의 지지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움직였다.
조조,원소,유표,여포가 일말의 세력조차 없던 유비라는 인물을 그토록 탐낸것도
그가 정치적으로 민중들에게 큰 인망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홍준표라는 정치인 또한 일방향 정책,소통이 아닌
국민들이 원하면 실현하고 국민들이 만류하면 소신을 거두는
누구보다 국민과의 소통의 특화되어있는 사람이다.


청류호족 기득권들에게 도구로 쓰여지는 걸 거부하고
민중의 지지만 바라보고 난세를 누빈 유비

보수구태 기득권들에게 도구로 쓰여지는 걸 거부하고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홍준표
는 매우 비슷하다.

입촉을 거두고 마초의 세력까지 흡수했고 
형주에서 관우와 협공해 위나라를 압도하던 
그때가 유비의 최고 전성기였고

무야홍 열풍으로 2030 청년들의 지지를 끌어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던 
10월 11월이 홍준표의 최고 전성기였다.


그리고 이릉대전에서 2~3년만에 명장 육손에게 대패해 유비 그의 짧은 전성기가 끝났고
홍준표 또한 고작 며칠만의 경선패배로 꿈이 좌절되고 다시금 쓴맛을 봐야만 했다.

물론 유비는 제갈량의 만류에도 결국 이릉대전을 일으킨 절대적 오판을 했으나
홍준표는 경선기간내 이 정도 급의 그릇된 판단을 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입지전적인 그들의 스토리를 큰 프레임에서 놓고 보면 
평생 정도의 길을 걷다 죽도록 고생만하고
말년에 비로소 빛을 발한 점
에서 그는 유비와 닮아있는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유비는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도 충신 제갈량을 신뢰하고 존중했으며
홍준표 역시 경선이 끝나고도 이준석 대표를 신뢰하며 존중하고 있다.

 

사람을 꿰뚫어보는 혜안 
백성과 국민에게 사랑받은 정치인

이 두가지로 미루어 보아 
두 인물은 너무나도 닮아있다.

 

 


물론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글을쓰는 저 개인의 의견이고

주장과 논리가 일부 빈약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선 미리 사과드립니다.
그저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고담시티<span class=Best" />
    2021.12.15

    홍준표와 이준석은 오랜기간 정적관계였습니다.

    "바미당 시절 나를 가장 심하게 괴롭힌게 이준석"이었다고 수없이 이야기했엇습니다 

    이준석은 김종인계에요. 원수지간에 가깝습니다

    홍준표가 이준석을 존중한다고 하는것은

    국힘의 당대표라는 그 직책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한다는거지

    이준석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꼭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홍준표가 마치 이준석과 정치적으로 친하고 지지하는 관계인것처럼

    묘사하시는건 오해를 불러일으킬수있습니다

     

    칼럼은 잘읽었습니다~^^

  • rdw<span class=Best" />
    rdwBest
    2021.12.15

    잘 읽었습니다!

  • 그림같은홈런<span class=Best" />
    2021.12.17

    삼국지 질문에 동문서답했던 윤짜장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 rdw
    rdw
    2021.12.15

    잘 읽었습니다!

  • rdw
    청년
    작성자
    2021.12.15
    @rdw 님에게 보내는 답글

    고맙습니다 !

  • 고담시티
    2021.12.15

    홍준표와 이준석은 오랜기간 정적관계였습니다.

    "바미당 시절 나를 가장 심하게 괴롭힌게 이준석"이었다고 수없이 이야기했엇습니다 

    이준석은 김종인계에요. 원수지간에 가깝습니다

    홍준표가 이준석을 존중한다고 하는것은

    국힘의 당대표라는 그 직책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한다는거지

    이준석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꼭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홍준표가 마치 이준석과 정치적으로 친하고 지지하는 관계인것처럼

    묘사하시는건 오해를 불러일으킬수있습니다

     

    칼럼은 잘읽었습니다~^^

  • 고담시티
    청년
    작성자
    2021.12.15
    @고담시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지지 표현 정정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고담시티
    메텔
    2021.12.17
    @고담시티 님에게 보내는 답글

    동감합니다

  • 고담시티
    태영2027
    2021.12.18
    @고담시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준석이 같은 선상의 급은 아니지요~

     

  • d913
    2021.12.16

    토르 ㅡ무대홍 ㅡ제이형 조합 멋지네용👍

  • 그림같은홈런
    2021.12.17

    삼국지 질문에 동문서답했던 윤짜장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 그림같은홈런
    태영2027
    2021.12.18
    @그림같은홈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알아야 하지요~아마 삼국지 안읽었을꺼예요~

  • Ted
    Ted
    2021.12.17

    매우 관심있는 비교분석 이네요 감사합니다.

  • 홍카쿠폰

    잘 읽었습니다 ..

  • 청주홍
    2021.12.17

    잘 읽었습니다.

  • 해피라이드
    2021.12.18

    유비 관우 장비 사진 동감요!!!!

  • 인생은즉흥
    2021.12.19

    감사합니다

  • 영남중졸업생
    2021.12.20

    유비는 삼국지에서도 백성들의 지지가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홍대표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홍으로후보교체

    잘읽었습니다. 그래도 홍대표님은

    인내심과 최종승자라는 부분만큼은 

    사마의 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치중독자
    2021.12.21

    ㅊㅊ

  • 정권교체가쥬아

    홍갈량 가쥬아

  • 알렉산덕
    2021.12.29

    독고다이에다가 친위세력이 약해서 객관적으로 유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조유비손권 이세사람은 황제까지 한 사람들이라 아직 섣부른 비유인듯 합니다.

    하지만, 홍준표의원님이 유비나 조조처럼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대선이 너무 아쉽고, 차기 때라도 꼭 당선되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