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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오늘(12.14) 이준석의 김건희 변호 스탠스가 아주 마음에 드는 이유

그림같은홈런

이준석의 오늘(12월14일) 스탠스가 필자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든다.

반대로 이준석의 오늘 모습에 실망하여 비판하는 사람들 심정도 이해가 가고 그들을 반대하고 싶지도 않다.

오늘 이준석의 김건희 변호(?)는 이준석이 했던 역대 토론과 발언 중 가장 무지성논리였고 미개한 논리였다.

그런데 왜 마음에 들까? 바로 필자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후보교체'로 가는 길을 한 단계 앞당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가까운 시일내에 윤짜장의 지지율이 떡락하고 야권에서부터 후보교체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나서 준표형이 기적적으로 등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대에서 윤짜장이 떡락해야하는데

일단 지난주까지 김건희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6070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 겨우 뒷통수와 뒷덜미만

나왔는데도 온갖 부정여론을 몰고오는 김건희의 활약 덕분에 짜장 지지성향이 약한 중도층부터 떨어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배우자라 하더라도 허위경력과 논문표절은 쥴리이슈와는 전혀 별개로 그간 윤짜장이 스스로 강점이라고 외쳤던

공정,정의 이슈와 정면으로 반대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윤짜장이 자기 와이프는 허위경력에 논문표절이다?

이러면 조국,정경심 때려잡던거 다 위선이고 내로남불이네? 가 되면서 찢의 지지율은 오르고 상대적으로 윤의 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이다.

여기에 2030 짜장 지지율을 그나마 바짓가랑이 잡듯 붙잡았던 이준석마저 희대의 무논리(결혼전이라 노상관,전과4범 찢도 뛴다)는

2030마저 각성시켜서 윤짜장을 더욱 멀게 해준다. 결혼전이라 노상관은 누가봐도 공격받기 아주 좋은 희대의 개드립이다.

또한 찢재앙은 전과4범인데도 대선주자로 뛰지않느냐는 말도 마찬가지 개드립이면서 역설적으로 김건희,윤짜장 부부도 범죄부부다라고

듣기에 따라서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김건희는 어찌되었던 대선주자의 배우자이자 영부인 후보이다. 국민들이 대선국면에서 관심을 안 가질수가 없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김건희씨의 뒷덜미가 등장함으로써 이슈가 부각되었다. 필자는 이준석이 일부러 무논리를 폈는지, 진심으로 윤짜장을 변호하려고 한 것인지

그 속을 들여다보지는 않아서 알 수 없지만(물론 돌아가는 흐름상 전자라고 본다)

이준석은 자기를 지지하는 2030이 무논리와 내로남불을 싫어한다는걸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도안되는 무논리와 개드립으로 김건희를 변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금 상황에서 김건희 씨를 변호할 논리가

그 정도 뿐이라는 뜻이다. 오늘 하루도 지났으니 짜장캠은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고 또 축배를 들까?

아무튼 배우자 이슈가 부각되기 시작한만큼 윤짜장은 어서 나락가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준표형이 등판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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