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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54개국+α 퇴장한 새만금잼버리

오주한

최대인원 英, 참가국 중 첫 ‘지옥탈출’ 선언

영연방 수장으로 영향 막강…韓 국운 大위기

 

영국의 고대역사

 

그레이트브리튼(Great Britain‧GB)섬은 유럽대륙 북서쪽에 있는 면적 약 23만㎢의 큰 섬이다. 아일랜드(Ireland)섬 등과 함께 브리튼제도(諸島)를 구성한다.

 

GB의 최초 정착민이 누구였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2018년 2월 런던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in London) 일부 학자들은 이곳에 처음 성공적으로 정착한 수렵채취 원주민은 까만 피부에 푸른 눈을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머싯(Somerset) 지역에서 발견된 약 1만년 전 유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지금도 흑인들 중에선 푸른 눈을 가진 사람이 종종 태어나곤 한다.

 

또다른 학설(主流)은 오늘날의 튀르키예 지역에 살던 켈트족(Celts) 일부가 기원전 7세기경부터 철기(鐵器)문화 간직한 채 GB로 이주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튀르키예 남동부의 약 1만3000년 전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에서 발견되는 T자 돌기둥과 켈트 유적지의 스톤헨지(Stonehenge)는 육중한 돌을 수직으로 세운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긴 하다.

 

기원전 3세기 무렵 켈트족에서 떨어져 나온 일파가 지금의 웨일즈인(Welsh)‧콘월인(Cornish people) 조상인 브리튼인(Britons)이다. 21세기 지금까지도 웨일즈‧콘월인 상당수는 영국인이길 거부하고 있다. 특히 콘월인 언어는 영어와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브리튼족은 GB 북쪽의 픽트족(Picts), 서쪽 아일랜드섬의 게일인(Gaels) 등과 아옹다옹 다투며 살았다. 픽트족은 주술적 의미 강한 온 몸의 문신으로 유명했다. 게일인들은 수많은 크고 작은 부락들이 아르드리 너 에린(Ardrí na hÉireann)이란 맹주(盟主)를 정기적으로 추대했다. 맹주가 된 자는 무리 이끌고서 자신을 인정치 않는 부락들을 토벌했다고 한다.

 

로마식민지 시대

 

브리튼인들에게 크나큰 시련이자 기회가 닥친 건 서기 43년 무렵이었다. 멀리 남쪽 지중해를 주름잡던 로마(Rome)의 침공이었다.

 

(탈모만 빼고)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로마의 불세출(不世出)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생몰연도 기원전 100~기원전 44)는 갈리아(Gallia), 지금의 프랑스 일대에 살던 켈트족 토벌에 나섰다. “주사위는 던져졌다(The die has been cast)” 등 주옥 같은 명언들 남긴 그는 임페리움(Imperium‧명령권) 행사하며 대륙의 ‘미개인들’을 정복해나갔다. 그리고는 내친 김에 바다 건너 미지의 세계도 눈독 들였다.

 

기원전 55년 2차 원정 나선 카이사르는 도버(Dover)해협 건너 GB에 상륙해 브리튼인들을 굴복시켰다. 휘황찬란하고도 어마어마한 대선단(大船團) 위용을 어느날 갑자기 처음 접한 브리튼인들의 충격이 생생히 느껴지는 듯하다.

 

그런데 약 100년 뒤 로마제국 황제는 직접 친정(親征)해 GB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아예 점령해버렸다. 카이사르 방문 이후 시절만 해도 처음 보는 문명의 이기(利器)에 감탄하며 반은 자진하다시피 로마문화에 동화되던 브리튼인들은 크게 분노했다.

 

로마군은 부디카(Boudica‧?~서기 61년)라는 한 현지부족 왕비(王妃)의 두 딸을 겁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자신도 모질게 채찍질 당한 부디카는 많은 브리튼인들 보는 앞에서 “나는 귀족으로서가 아닌 내 잃어버린 자유, 피멍든 몸, 순결 잃은 딸들을 위해 싸운다. 여자들은 이렇게 (싸워 죽기로) 각오 다졌다. 남자들은 (비겁하게 숨었다가) 어쩌면 노예가 될 수도 있겠지”라고 부르짖으며 전의(戰意)를 북돋웠다.

 

비록 부디카의 기의(起義)는 실패로 끝났지만, 오늘날 상당수 영국인들은 이들을 추모하면서도 로만브리튼 시대(Roman Britain‧서기 43~410)를 부정하거나 맹목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시기가 아니었다면 브리튼인의 개화(開化)는 크게 늦춰졌을 것이고, 따라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전설도 없었을 것으로 여긴다.

 

영국의 수도 ‘런던’ 어원(語源)이 된 도시 론디니움(Londonium) 건설시기가 로만브리튼이었다. 윈체스터‧맨체스터 등도 마찬가지다. 체스터(Chester)는 라틴어로 요새를 뜻하는 카스트룸(Castrum)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미국 판타지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웨스테로스(Westeros) 장벽’ 모티브가 된 길이 약 113㎞의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도 로만브리튼 때 세워졌다. 기독교가 영국에 유입된 것도 이 무렵이다.

 

영국판 춘추전국시대

 

브리튼족의 진짜 시련은 따로 있었다. 유라시아대륙 저 동쪽 한(漢)나라에 의해 쫓겨난 흉노(匈奴) 일부는 수백년에 걸쳐 서진(西進)하면서 여러 민족을 흡수했다. 마침내 동유럽에 출몰한 흉노의 후예 훈족(Huns)은 판노니아(Pannonia) 등지에서 농사나 짓고 살던 게르만족(Germani)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게르만족은 재앙을 피해 서기 375년부터 서유럽으로 달아났다. 이들 일파인 앵글족(Angles)‧색슨족(Saxons)은 ‘가해자가 된 피해자’처럼 GB를 침략해 칠왕국(Heptarchy) 시대를 열었다. 로마는 앞서 GB에서 철수한 상태였으며, 브리튼인들은 콘월인 등 극소수 빼고는 두 이방민족에게 유전적으로 흡수됐다. 일부 저항한 브리튼인 이야기는 아서왕 전설(Arthurian Legends)에 큰 영향 끼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칠왕국은 앵글족의 노섬브리아(Northumbria)‧머시아(Mercia)‧동앵글리아(East Anglia), 색슨족의 웨식스(검열상 영문표기 無)‧서식스(상동)‧에식스(상동), 게르만 일파인 주트족(Jutes)의 켄트(Kent)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치 동아시아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처럼 이합집산(離合集散) 거듭하고, 이민족 바이킹(Viking)과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0세기 무렵 웨식스에 의해 잉글랜드왕국(Kingdom of England‧이하 ‘영국’과 병기)으로 통일됐다.

 

허나 11세기 무렵 재차 바이킹 침입을 받아 끝내 이들의 지배를 받게 됐다. 아주 잠깐 동안 마지막 앵글로색슨족의 임금 ‘참회왕 에드워드(Edward the Confessor‧1003?~1066)’가 지배했지만 이내 노르만왕조(House of Norman)가 들어섰다.

 

이후의 영국 중세역사는 현지 사가(史家)들도 헷갈려할 정도로 여러 유럽국가들과 혈연(血緣) 등으로 이리저리 얽혀 매우 복잡하다. 더구나 필자는 전문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또 지면도 아낄 겸, 지금의 윈저왕조(House of Windsor)도 순수 브리튼‧앵글로색슨 혈통은 아니라는 정도에서 대충 정리한다. 사실 영국인 등 상당수 유럽인들에게서 순수혈통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라틴인(Latins)들 많은 남유럽에도 금발남녀는 있고, 바이킹의 고장 북유럽에도 흑발남녀는 있다.

 

마침내 지구촌 맹주(盟主)로

 

잉글랜드왕국은 민주주의 시초가 된 1215년의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대헌장) 공포, 1337~1453년 프랑스와의 백년전쟁(Hundred Years' War), 1688년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 등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세월 보냈다. 흔히 왕(王)을 단두대에 처음 올린 유럽국은 프랑스로 알지만, 적어도 역사시대에선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1599~1658)의 찰스1세(Charles I) 처형이 최초다.

 

영국은 한편으로는 섬나라답게 15세기부터 시작된 대항해시대(Age of Discovery)에도 발 들여 네덜란드‧스페인 등 쟁쟁한 나라들과 경쟁했다. 동인도회사(East India Company)는 주식발행, 세계 첫 증권거래소 개소 등 네덜란드가 선구자였으나 영국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서 곧 따라잡았다.

 

영국 부흥 배경엔 대항해시대를 통한 식민지 건설, 그리고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이 있다.

 

영국은 실종사건으로 유명한 로어노크 식민지(Roanoke Colony) 등을 시작으로 각고의 노력 기울인 끝에, 마침내 제임스타운(Jamestown)으로 북미대륙 식민화에 성공했다. 18세기부터 막 올린 산업혁명은 증기기관(蒸氣機關) 등 개발로 절정 이뤘다. 증기기관은, 아동노동 등 부정적 측면도 있었지만, 사람 힘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중노동을 기계의 힘으로 24시간 가능케 했다. 자연히 생산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증기기관은 21세기 오늘날에도 없어선 안 될 기술이다. 당장 원자력발전소만 해도 핵분열로 얻은 열기로 물을 끓인 뒤 그 수증기로 터빈 돌려 전기를 뽑는 방식이다.

 

잉글랜드왕국은 한편으론 스코틀랜드와의 그레이트브리튼 왕국(Kingdom of Great Britain), 아일랜드와의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등 건설을 통해 정치적 안정도 이뤘다. 1775년 독립전쟁, 1812년 미영전쟁 등 미국에 대한 두 차례의 병합실패 등만 빼면 영국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乘勝長驅)했다.

 

기술발전과 자본축적과 정치‧사회 안정이 겹치자 마침내 영국은 ‘연합왕국 여왕’ ‘인도의 여제(女帝)’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1819~1901) 재임 시기에 대영제국(British Empire) 전성기를 누렸다.

 

여왕은 연설에서 “제국은 해 질 날이 없다”고 선언했다. 제국의 영토는 GB에서부터 아프리카‧인도제국‧홍콩‧호주‧캐나다를 돌아 다시 GB로 돌아올 정도로 지구촌 전역에 걸쳤다. 20세기 초 기준으로 영토면적은 지구상 전체 육지면적의 4분의 1(약 35,500,000㎢)에 달했고, 인구도 마찬가지로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약 4억6000만명)에 이르렀다.

 

대영제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분기점(分岐點)으로 옛 식민지 미국에게 패권(霸權) 내어주고 기나긴 암흑의 시기 보냈으나, 21세기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동력은 인구 약 25억명의 영연방(Commonwealth)이다. 과거 대영제국 식민지였거나 영국과의 친근함을 원하는 캐나다‧호주‧말레이시아‧인도 등 54개 국가가 영연방 회원국이다. 이 중 15개국은 영국 국왕을 여전히 국가원수(元首)로 받들고 있다.

 

일제(日帝) 겪은 우리나라 일부 입장에선 자존심이라곤 없는 듯한 이같은 구(舊) 식민지들 처신이 이해가지 않을 수 있지만, 영연방을 통해 각 회원국들이 얻는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상호이득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한국과 튀르키예 관계를 예로 들어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양 측은 ‘형제의 나라’로 서로를 칭하지만, 문화적 갭 때문에 쉽게 어울릴 점을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는 다각적 협력 미비(未備)로 이어진다. 허나 영연방 국가들은 (맛없는 영국요리는 빼고서라도) ‘홍차 등 영국문화’ ‘영국식 영어’ 등 문화적 공통점이 있기에 쉽게 어울리고, 나아가 비교적 쉽게 협력할 수 있다. 이러한 실리 앞에 과거 영국 식민지가 아니었던 몇몇 국가들도 영연방 가입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대한민국에 손가락질 할 54개국+α

 

이렇듯 영연방 수장으로서 여전히 G2(미국‧중국) 못지않은 국제적 위상(位相)의 영국과 한국 관계에 금이 갈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스카우트 운동(scouting) 본산지인 영국 단원 4500여명이 새만금 잼버리(Jamboree) ‘탈출’을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폭염‧바가지요금‧부실식단‧식수부족‧위생열악 등 총체적 난국(難局)의 새만금에서 벗어나, 서울로 이동해 잼버리 일정(8월12일까지)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은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새만금에 파견한 나라다. 이러한 대규모 이탈은 잼버리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격(國格)은 이미 추락할 대로 추락해 더 이상 뚫고 들어갈 지하도 없지만, 새만금 잼버리가 자칫 한영(韓英)관계 나아가 한국‧영연방 관계 악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입장 바꿔놓고 말해 우리나라가 저 어디 제3세계에 가서 새만금 잼버리 같은 일을 겪었다면 “준비 잘 했다더니 속았다. 사기 당해 죽을 뻔했다” 당장 노발대발(怒發大發)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로(大怒)했을 영국 청소년‧학부모‧정치인‧재계인‧왕실이 영연방 54개 국가, 영문권(英文圈) 국가들 돌아다니며 푸짐하게 한국 욕을 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끔찍’할 뿐이다. 부끄러움은 차치하고서라도 한국 국가신용도 하락, 외자(外資)유치 위축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과거‧근래 새만금 잼버리 준비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관련자들은 일을 내도 보통 일을 낸 게 아니다. “참가자 모두가 즐거워한다”고 우기며 그들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거나 온수(溫水) 나온다고 개그 할 때가 아니다. 정신 차리길 바란다. 자칫 전지구적 신용불량국가가 될 수 있다. 국운(國運)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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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前 여의도연구원 미디어소위 부위원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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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위하여
    2023.08.05

    외신에서 뿜어대는 뉴스를 포털에서 완전 차단을 시켜서 그렇지 유튜브를 들여다 보면 지금 한국의 국격은 이미

    완전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1991년도 강원도 고성, 한국으로는 최초로 개최된 잼버리 행사였는데 그때

    행사와는 너무 비교가 된다고 아우성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국제적인 행사의 품격과 수준이 높아져야 하는데 점점 퇴보를 하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가뜩이나 힘이 드는데 국가를 향한 눈길마저도 돌리게 만듭니다.

     

    오늘도 좋은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시호일 되십시오.

  • 위하여
    오주한
    작성자
    2023.08.05
    @위하여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니나다를까 영국 빠지니 영문권국가 미국, 영연방 출신 싱가포르도 새만금에서 줄퇴소한다고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강원 고성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첫 잼버리로 호평이라고 하더군요. 퇴보하는 한국,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화 된 한국. 어쩌면 구한말 수준으로 되돌아갔기에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 취급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소견 끄적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 INDEX
    2023.08.06

    일하나 똑바로 못하면서 일석이조를 노리니 이런 꼬라지가 되는 것입니다. 계획자는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20조 쏟아붓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버려진 새만금 간척지를 활용하면서 세계적 대회도 유치할수 있다니. 하지만 거긴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을 외면했습니다. 그 도전은 굉장한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과제였습니다. 안봐도 그림입니다. 국가에서 지원금 나온다고 아는친구들 싹다 긁어모아서 냠냠 해쳐먹고 국격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벌레들을 바닥부터 최상위까지 싹다 긁어내어 빵에 쳐넣어야할것입니다.

  • INDEX
    위하여
    2023.08.06
    @INDEX 님에게 보내는 답글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1,000억원 정도 투입되었는데

    이런 졸속 행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며칠 안에 궁금증을 밝혀줄 수 있는 실마리가 어느 정도는 나오겠죠.

  • INDEX
    오주한
    작성자
    2023.08.06
    @INDEX 님에게 보내는 답글

    엄중수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할 것입니다.

  • ydol7707

    자칫 잘못하면 이번 일로 인해 대사 소환이나 페르소나 논 그라타까지 가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우려가 듭니다.

  • ydol7707
    오주한
    작성자
    2023.08.06
    @ydol7707 님에게 보내는 답글

    어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