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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의 적반하장···'방귀 낀 X가 성낸다' 속담 생각나 [이철영의 500자 논평]

뉴데일리

■ 국민권익위원장의 ‘1인 시위’ 쇼 ■

‘반부패 총괄기관’이라는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감사원 앞에서 ‘감사원 조작 감사 사죄하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어쩌다 이런 황당한 저질 코미디가 벌어졌을까?

전현희 위원장은 2020년 추미애 장관에 유리한 유권해석을 하도록 권익위에 압력을 넣은 혐의 등 청탁금지법 위반, 이해충돌 문제 외에 근무일의 5%만 사무실 출근, 상습적 지각 등으로 감사를 받으며 감사원의 출석요구를 거부해왔다. 이들 혐의 모두 권익위 최고위 간부들이 제보한 것이라 한다.

그러자 전 위원장은 제보자를 직무상 비밀 누설로 공수처에 고발, 감사원장, 사무총장 및 감사관을 “허위·조작 감사”로 공수처와 경찰에 고발했다. 결국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전 위원장을 감사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전 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정권교체 후 임기가 남은 기관장을 내쫓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이런 견리망진(見利忘眞)의 해프닝을 벌일 것이 아니라, 오죽하면 내부 고위간부들이 이런 제보를 했겠는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11/20230511000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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