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월 1주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 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같이 집계됐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은 2%,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순으로 나타났다.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같은 조사에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2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표 역시 같은 조사에서 받았던 최고치(27%)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까지는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가 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이 대표 19%, 한 위원장 16%를 기록해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이후 이번 조사까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7%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03/20240203000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