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레나는 시원하게 망했군요 똥글만 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요즘 계속 홍 대표님께서 통합을 전제로 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 양극단에 치달은 현 정치세력에 신물이 난 중도층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차기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군요.
다만, 문제는 당내 경선인데 이건 대표님께서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단기출장으로 보름간 홍콩에서 업무를 봤습니다만 사람 사는 곳인지라 정치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더군요.
저는 분명 홍콩에서 정치 얘기는 주의하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현지 홍콩 사람들이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일단 많은 부문이 같은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에 뺏겼다고 합니다.
관광을 포함해서 일자리나 전반적 경제 상황 모두 싱가포르가 앞서고 있다고 하네요.
시진핑 집권 이후로 홍콩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보니 외자가 빠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이미 싱가포르로 많이 넘어갔다고 하네요.
대체로 중국 본토에 대해 비판적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건 꺼리더군요.
대신 영국 문화권 답게 블랙 유머로 승화시키는 느낌이 컸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ㅋㅋㅋ 화이팅 여긴 뭐 글하나 쌀때도 존나 생각할게 많아서 존나 스트레스임 자연스럽게 편한데 가게 됨
똥통은 해우소 아닙니까 스트레스 받을 바에 똥통에 쓰는것이 낫죠
그게 참 어려운 문제임. 아레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그냥 내 경험에서 얻은 고정관념이고 착각일수 있지만 생각없이 싸지르고 직선적으로 뱉고 글수도 많아지는 여러변수들 중에 여기 여론을 좌지우지 할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듯 그거 하지말래서 일부러 글도 방향성좀 틀고 듣기 좆같게 글쓰고 차단도 팍팍 박아서 반 자폐아마냥 인식되도록 하는 이 선이 참 난이도가 있음.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는 이루었는데 매번 이렇게 쓰는게 아~ 힘들다 그냥 생각날때마다 와서 대충 훑어보고 똥글싸고 디스코드 가서 놀고있음. 확실히 외국 대학생들은 생각하는게 달라서 신선함
ㄹㅇ어렵긴하다.
정치 중심 커뮤에는 날카로운 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자기 소신 시원하게 말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음
고오생하슈 간수나으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똥쌌는데 향기 난다고 붙는 것들은 파리떼밖에 더 있습니까? 신경쓰지 말고 사는게 좋죠 확실히 외국애들이 대화하기는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