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오늘 홍대 앞 후보 교체 시위에 나갔는데

홍짱구

3012DED7-23F1-4B31-B75A-3D5A777EFCA8.jpeg.jpg

062E9653-563A-45A2-B625-6438D95C2C78.jpeg.jpg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날씨인데도 

제법 청년들이 모였더라고요.

얇게 입고 왔는지 몇 명인가 

오돌오돌 떨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소위 시위꾼들이 주도하는 좌파 시위와 달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젊은이들이 

떨리는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청년이라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많아

무리에 끼지 않고 멀리서 응원하며 

지켜보기만 했는데요.


이렇게 추운 날, 왜 청년들이 거리에 나와서

공정을 외치며 특검과 후보 교체를 요구해야 하는지

나 역시 이런 세상을 만든 것에 조금이나마 

일조한 게 아닐까 반성도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 청년들이 희망이라는 생각,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며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지러운 날들이지만, 이곳에서 힘을 얻고, 마음을 추스리며, 새로운 희망을 품고 나아가겠습니다. 


저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때론 형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선배, 스승, 멘토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