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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서구 분구(검단구 신설)를 보면 대구도 이제 달서구 분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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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청꿈직원

최근 인천광역시가 인천 서구의 분구 등 거대 자치구의 분구를 추진하는 걸 보면 우리 대구 역시 전국적인 행정구역 통폐합과 별개로 달서구에서 성서 지역(여기서 성서 지역은 달서구 중 성서경찰서 관할 지역을 의미)을 떼내고 달성군의 월경지인 다사읍과 하빈면을 분리한 성서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달서구는 생활권 이격이 심한 북구, 수성구, 인천 서구 등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도 생활권 이격이 심각한 자치구이고 한때 60만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다 인구가 감소한 현재도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50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자치구입니다. 그래서 분구 필요성이 90년대부터 제기돼 왔으나 95년 전국적 행정구역 개편 당시 50만에 근소하게 인구가 미달해 분구되지 못했으며 이후 인구가 증가했어도 분구되지 못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의 경우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 이후 달서구를 거치지 않고는 달성군의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는 월경지이며, 생활권 역시 성서 생활권입니다. 그럼에도 1995년 달성군 대구 편입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구자춘 전 장관이 선거구 유지를 위해 달성군의 분할 편입을 반대해 대구 편입 이후에도 이런 기형적인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발로 인하여 다사읍은 수성구 시지와 맞먹는 인구를 가진 곳이 됐음에도 단지 읍이라는 이유로 농어촌 특례까지 받고 있습니다. 특례가 불필요한 지역에 특례를 적용하는 것도 예산 낭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달서구 성서와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을 분리하여 성서구를 신설하면 실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일치, 자치구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가 비슷해지며 발생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 대구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수의 증가 혹은 유지(현 상태로 가면 김용판 의원님 지역구인 달서 병이 폐지되고 갑구와 을구에 분할 편입되며 대구시 전체 의석도 11석으로 줄어들 공산이 큽니다. 반면 성서구를 신설하면 성서갑/을, 월배갑/을 이렇게 개편되어 대구 전체 의석이 1996년 이후 28년 만에 13석으로 늘어나거나, 잔여 월배 지역이 상한선에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성서갑/을, 월배구 형식으로 개편되어 현재 12석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배구는 동쪽의 수성구에 대응되는 서쪽의 고급 주거지로, 성서구는 산업단지를 낀 경제도시로 맞춤형 발전 전략을 구상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는 현 시점은 행정구역 개편의 적기라 생각됩니다. 시장님께서 역대 시장님들이 실현하지 못한 달서구 분구를 실현해 내신다면, 대구 시민들은 '역시 홍준표는 다르다' '힘 있는 시장은 다르구나' 하며 시장님께 무한한 지지를 보내리라고 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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