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표형 승부수를 던지려고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점점 갈수록 꿈과 희망이 보이질 않아서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사업성도 좋은 회사에 지원을 했는데 서류, 인적성, 면접까지 다 합격하고 이제 신체검사받고 최종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최종발표가 난다고 합니다. 사실 확실하게 직장을 구해놓고 가는 게 맞지만 새롭게 가려는 회사가 최종 결과 발표와 동시에 거진 바로 입사 예정이 되어 있어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새로운 인원을 구하고 인수인계를 해줄 수 있는 짧은 시간이라도 마련을 해 주는게 사람의 도리인 거 같아서.. 만약 최종 불합격을 하면 당장 내일부터 손가락을 빨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합격할 거라 생각을 갖고 남은 사람들을 생각해 퇴사하겠다고 말하고 얼른 인수인계받을 사람 구해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준표형 저 지금 잘하고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