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하실때부터
대구시장을 하시는 지금까지
공공의료원 가지고 참 논란이 많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시장님이 그동안 공공의료, (비)영리법인,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등에 대해
그때그때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면
이 분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시고, 가치관도 정립되어 있으시단걸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공의료는 민간이 투자하기 꺼려하는
응급실, 산부인과 등을 강화해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의료기관은 수익의 투자 측면에서 모두 비영리법인이라는 것을 스치듯 말씀하셨는데
기자들과 시민들이 이 내용을 캐치했을지 모르겠네요. ^^)
그런데 그동안 의료분야에 대해서는 이슈가 있을때마다 단편적으로 의견을 표해주셔서
국민들에게 통합적으로 설명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쉽습니다(언제 시간되시면 홍카콜라 콘텐츠로...ㅎㅎㅎ).
하지만 이제는 실제 행정으로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공공의료와 관련한 혼란의 시작은
MB정부때 공공기관 민영화와 관련해
'의료법인 영리법인화'와 '건강보험공단 민영화' 등의 내용이 혼재하면서
'의료영리화'라는 의미가 모호한 단어가 생겨나면서 부터 같습니다. ㅎ
또 우리와는 의료체계가 다른 미국 영화 <식코>도 한 몫을 했죠. ㅎ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하에 있는,
의료진의 질적 수준이 높고 민간의료가 활성화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대구에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해제도 그렇고
국가 시스템 수술에
시장님께서 길을 제시해주시면
대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서울은 많이 더운데, 대구는 더 덥겠죠?
건강 유의하시고,
현직에 계셔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