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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공항에 대한 의견

북극달곰이

대구신공항

 

내가 대구 신공항 문제를 좀 생각해보니 역시 안되겠습니다.

한국의 산업 역량을 놓고 볼 때,

수도권을 감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과,

부수도권 역할을 하는 부산 신공항 즉 2개의 관문 공항이면 충분하지,

대구까지 물류 거점 공항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의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특정 이념에 씌인 아이디어로,

중국의 서부 대개발처럼 현실이 뒷받침되지 않는 공약은

중국의 사례처럼 유령 도시만 양산하고 폐기 처분된 전례를 다시 보일 것 같습니다.

 

홍준표처럼 지방을 돕겠다랍시고,

포스코 본사의 수도권 이전을 막고 그러면,

유능한 인재는 다 빠져나가고,

홍준표처럼 중앙에서 패배해 지방으로 도망친 패배자, 혹은 쫓겨 내려갈 수 밖에 없었던 루저들만 모여서

결국 세계적인 기업이자 국가의 기간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져

국가 전체에 이루 말 할 수 없는 해악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나 유능한 인재 중에 경쟁력 있는 IT인재, 미국명 Tech 관련 소중한 인재들은 바로 회사 때려치우고 나가면 나갔지, 지방에는 죽어도 안 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지방에서 흙 파먹고 살아야 하는 농경 시대도 아니고, 저렴한 지방 공장 부지를 찾아 산업화하는 시대가 아니라,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인데, 테크 인재 없이 어떻게 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겁니까?

 

이하의 내용은 모두 가정에 근거해 씌여진 내용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홍 –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대구 시민 앞에서 약속을 하셨는데,,,

윤 – 아이쿠, 형님 대선때는 무슨 말 인들 못합니까? 문재앙이도 대선 공약으로 탈원전 공약을 약속해 대통령이 되고도 밀어붙여 얼마나 국가에 해를 끼쳤습니까? 국가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니 역시 안 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생각해 안되겠다는데 일개 시장이 어쩔 겁니까? 멱살이라도 잡을 겁니까?

 

서울 시장 한번 해볼라고, 4대강 대운하 찬가를 부른 과거가 있는 홍준표는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에게는 임기 전반에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임기 후반 총선 이후에는 신공항 예산을 쪼개서 TK 지역, 다시 말해 개별 국회의원 지역구에 흩뿌리면 임기 말 국정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없는 예산도 빚내서 잘만 쓰는 정치인들에게 있는 예산 쪼개 주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더구나 구 바른 정당 사람들에게 신공항만 날리면 홍준표를 영원히 지방에 묻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면, 한줌도 안되는 여당부터 분열이 됩니다.

 

혹여 홍준표가 머리를 굴려서, 민주당 측에 접근해 대구 신공항과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아우르는 남서지역권 신공항이랑 빅딜하자고 움직이려고라도 하면,

 

바로 대통령실 대변인 혹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익명으로,

지방에 선심성 예산으로 국력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설사 그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대통령께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 라고 하면 시작하기도 전에 끝장나게 됩니다.

 

홍준표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통령이랑 밤에 조용히 만나서 담판이라고 지으려고 하면,

 

왕 아줌마를 찾아가,

외척을 척살한 태종 이방원의 예를 들어, 특별 감찰관 제도를 꺼낸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기에 한 마디 덧붙여

대통령 임기 중의 일은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지만, 홍준표가 혹여 대통령이라도 되면 임기 이전의 일을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말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홍준표 집안은 아들을 둘이나 낳아 놓고 나서 돌변했지,

저 집안은 애 하나 안 낳고도 남편을 휘어잡고 삽니다. 마누라가 쳐다만 봐도 들은 술잔도 도로 내려놓는 문자 그대로 엄처시하에 사는 집안인데, 수 백리 떨어진 일개 광역자치 단체장과 매일 밤 옆에서 자는 마누라랑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더군다나 그 마누라는 앞으로 5년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한 방에서 한 침대 위에 같이 자야하는 사람인데요.

 

배갯머리 송사라고 들어보았습니까?

 

이제 홍준표는 대구 살리는 신공항이 문제가 아니라, 대권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해야 합니다.

 

혹여,

오겠다는 대기업도 없는데, 있지도 않은 물류 거점 공항 즉 신공항이라도 팔아서 장사를 하려고 하면,

신공항 자체가 될지도 불분명하고, 설사 되더라도 대구는 공업 용수는 커녕 식수도 부족하고 더욱이 대규모 전력 즉 에너지를 조달하기 힘들며, 무엇보다 정권 내부의 정치적 갈등에 휘말리면 이번 정권과 차기 정권에서 쌍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재용이 감옥에서 죽을 뻔한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못했냐? 라고 기업인들에게 전해주겠습니다.

 

불야성을 이루는 관광 도시는, 박근혜 정권 때 서비스 산업 선진화 법 소위 문화 융성법이 국회에서 가로 막히며 통과가 안 된데다 지금 여소야대 정국 하에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설사 관광을 육성한들, 물류 거점 공항이라는 핵심 인프라와 기간 산업 없는 대구가

컬러풀 대구에 가까운 겁니까? 아니면 파워풀 대구에 가까운 겁니까?

 

대구 시장 홍준표는 내부 개혁 다시 말해 그냥 시정 개혁에나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누가 그랬습니다.

사내 세*는 비겁하게 살면 안된다고.

 

뭐 느끼는 것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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