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단핵도심체제 구조입니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는 대구의 공간구조와 개발계획을 고려하여 중심지체계를 1도심, 4부도심, 5성장유도거점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심: 2020 대구도시기본계획 당시의 도심 체계는 중부(CBD), 동대구의 2도심이였으나, 기존 도심의 공동화 방지, 1차 순환선 내부지역의 행정·판매기능이 도시 전역에 서비스되고 있는 특성, 도심의 장소성·역사성을 고려하여 1도심 체계로 변경
부도심: 상업지역 등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 중 중심성과 각 방향별 접근성 및 지역개발 사업추진계획을 반영하여 선정
성장유도거점: 기존 시가지 내 균형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능의 집적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
다른 대도시들이 신도심이 개발된 후 원도심의 슬럼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단핵도심 체계가 나을 수도 있고 실제로 원도심 슬럼화 우려가 2020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의 중구·동대구 2도심 체제 계획이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 다시 중구 1도심 체제 계획으로 변경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인구 100만명을 넘는 도시중에서는 유일하게 단일도심 체제로 되어있습니다. 당장 대구와 그리 멀지 않고 같은 영남권에 속하는 울산만 봐도 2도심체제를 계획 중이고 현재도 부분실현 되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대구는 앞으로도 1도심 체제로 계획 되어 있던데 대구는 이렇게 계속 단일도심체제로 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대구도 다른 신도심을 계획하는게 맞을까요?
시정을 인수하면 어느게 좋은지 검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