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이제봤는데

좌파븅신인거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100분토론 제작진의 시청률 욕심으로 인해 망가져버린 토론. 토론도 아니었다.

저번주 이재명, 이번주 홍준표 한명한테 3명이 질문하는 이 형식을 우리가 토론이라고 불러야 할까 단독인터뷰라고 불러야할까.

도대체 뭘먹고 뭘생각하고 뭘 배우면 이런 구성을 할 수 있는지 PD의 뇌구조가 궁금하다.

이재명 홍준표를 붙이는 게 부담스럽거나 당사자들이 토론직접적인 토론을 거부했으면 당연히 100분토론 전통과 그동안의 형식상 의 문제로 그자의 출연을 거부하면 되는 일 아닌가?

왜 토론이라는 현시대의 부족하다못해 말라가는 컨텐츠를 책임없는 이슈몰이용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막말로 시청률생각했으면 이재명, 홍준표 붙이면 된다. 그러나 그게 쉬운일은 아니다.

당사자들 무게감, 정국의 혼란, 내부결재까지 고려하면 PD입장에서는 이보다 부담스러운 일이 없다.

설마 그래서 따로 놓고 인터뷰시킨 것인가?

그래서 지금 이 꼴이 난 것이면 곤란하다.

우리가 토론을 내걸고 있는 프로그램에서까지 몰락직전인 국가의 무능한 정치인들 자기광고를 들어줘야하는지 의문이다.

만약 손석희 유시민 나와서 진보들한테 프로그램 잘만들었다며 관심받는 동료PD가 부러워서 이 사달을 냈다면 당장 MBC는 100분토론 PD를 해임시켜야한다. 이런 자는 절대로 지상파에 남겨서는 안된다.

백분토론... MBC 중에서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방송인데 MC는 정준희 교수가 할 때 가장 좋았죠

취조하는것 같더라 휴

공영방송자격없는 정치언론 엠븅신

MBC가 저런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으니깐. MBC 약자가 민주당 Broadcasting Coporation 불리는 거지.

그래도 홍카 입장에선 “좌파와 당당히 맞서 싸우는 스트롱맨”이라는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선 유의미했다고 생각함. 물론 패널들 질문 꼬라지는 가관이지만ㅋ

찢 할배 같이 붙었으면 시청률 대박났을텐데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