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윤 대통령이 문제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이 회자한다. 느닷없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워낙 황당해서다. 늦은 밤 담화에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반국가 세력이 누군가 했더니 계엄 때 체포 대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열거됐다.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정치권 인사들이 '반국가 세력'이었던 셈인 걸 보면 그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에 나오는 돈키호테와 닮았다. 기사 소설을 너무 많이 읽다가 자신도 기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돈키호테는 풍차를 보고 거인이라며 싸우려 든다. 양 떼를 적군이라며 공격한다. 계엄 때 부정선거 조사를 목적으로 선관위를 뒤졌다고 하니, 윤 대통령은 기사 소설 대신 극우 성향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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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8978
중앙 니놈들도 똑같은 것들인데 이제는 쥐새끼처럼 탈출하기 시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