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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 능력 매우 실질적 … 잘 지내는 것이 현명"

뉴데일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 능력이 '매우 실질적(very substantial)'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시아와 북한, 중국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등과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2019년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만났을 때 잠시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건너갔던 사실을 거론한 뒤 "우리는 또한 그(김 위원장)의 핵 역량에 주목했다"며 "그것은 매우 실질적(very substantial)"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 같은 정상과)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재차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그럴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녀(해리스 부통령)가 중국의 시 주석(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며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 파쇄법에 반대하다 찬성으로 돌아선 사실 등을 거론하며 "(언젠가) 그녀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모자'를 쓸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미국 전역에 걸쳐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방어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또 자신이 백악관에 돌아가면 성탄절 인사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속히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독교 이외 종교 신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성탄절 인사말로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를 주로 사용하는데 불만을 가진 복음주의 기독교인 표심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31/20240831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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