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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PPI 예상치 하회에 경기 연착륙 기대감 커져

뉴데일리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7월 헤드라인 PPI가 전달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와 2.3%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0.3% 올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하는 수치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이에 다음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PPI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낸 데 이어 6월 들어서도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에 머물러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7월 PPI까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둔화에 따른 연착륙 기대감을 키웠고, 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상승세 둔화 추세를 보이게 된다면 미 경기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14/20240814000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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